나만의작업실
이번주의 시간들.2024.3월 셋째주

함수씨
2024.03.24 22:46
조회수 136
벌써 4주째가 되었다.
그러니까 한달전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다가
서로 맞팔은 되어있는데, 누군지는 잘 모르는 어느분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그림을 그리시는분 같은데, 이래저래 슬럼프가 오셨나보다.
뭘그려야할지 모르겠다. 혼자 그림을 그려나가기가 어렵다 이런 내용이었는데
나도 지금까지도 종종 느끼는, 아니 자주 느끼는 감정.
그리고, 사실 나도 저 마음과 똑같은 상황이라. 무심코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막 씩씩하게 화이팅 컨셉으로다가)
혼자그리기 어려우면 같이 그리자고 농담진담반반 토크를 꺼냈다가
실제로 그 일이 시작되었다. ㅎㅎ
이런 저런 대화들을 하면서 나름의 규칙들을 만들었다.
프로젝트? 라고 하기는 거창하긴 한데, 프로젝트다- ㅎ
중요한 포인트는, 인스타그램 피드에 압박을 느끼지 않을것, 그리고 꾸준히 그림을 그릴 것. 등등
정리하자면.
1. 한달동안 비공개로 그림을 그릴 것. (인스타그램 업로드 안하기)
2. 자유롭게 그리자. 주제도, 재료도
3. 정해진 노트에 함께 그릴 것.
4. 매주 번갈아가면서 이번주의 메인컬러를 정할 것.
5. 한달이 지나면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리뷰하면서 수다떨기.
일면식도 없던 분과, 규칙도 몇가지 있고, 경제활동과 상관도 없는 그림그리기를 시작하려니
처음에는 이러다가 흐지부지 할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는데, 매주 화요일 밤마다 한주의 컬러를 정하고
간단한 안부를 묻고, 한주동안 그림을 그려왔다. 그렇게 4주. 한달이 지나왔다.
사용한 노트는 160그람짜리의 모조지로 만들어진 A5 사이즈의 노트.
30장짜리이고, 가격은 1권당 1800원정도.
그려야 하는 그림의 장수에 대해서는 기준이 없었고, 자유롭게 드로잉하는 것이었지만
노트 1권에 30장 정도면 한 컬러로 다 채우는게 좋겠다 생각해서 총 6권의 노트를 구매했다 (여분까지)
첫번째 주의 컬러는 BLUE
두번째 주의 컬러는 PINK
세번째 주의 컬러는 YELLOW
마지막 주의 컬러는 GREEN
.
.
.
내 그림이 그렇게 밀도가 높거나 그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수준이 아니라서 ㅎ
하루에 2-3장씩은 꾸준히 그려졌다. 그러다보니 한 컬러당 스케치북 한권그리기도 조금씩 채워지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강아지 밥 챙겨주고, 커피 한잔 내리고 낙서를 한장 하고
잠들기 전에 영화나 음악을 틀어놓고 낙서를 조금 하고 잠드는 일상을 보냈다.
우연히 시작하게 된 이 그림그리기 프로젝트? 가
그림을 꾸준히 그리게 해준 고마운 시간들이 되었다.
타인의 슬럼프에 동감하는 마음으로 작은 용기를 내어 응원을 했다가
나도 어느새 혼란스러운 마음이 잊혀졌다.
역시 마음이 복잡하면 몸을 움직여야 하는것이지.
오늘이 일요일이니까. 2일 후면 이 프로젝트는 마무리된다.
그리고 다음달 중순쯤에 함께 그림그렸던 분과 만나서 리뷰를 하기로 했다.
역시나 어느정도는 규칙이나 약속이 있어야 뭔가를 지속적으로 하기에 좋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좋았던 점
1. 메인 컬러를 정하니 그림그릴때 가장 큰 고민중 한가지를 줄일 수 있어서 그리기가 편했다.
2. 채색을 위해 평소에 안쓰던 다른 재료를 써봤는데, 부담없이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3. SNS나 게시판, 단톡방 등에 업로드 하고 의견을 나눌일이 없어서 편했다.
4. 노트의 크기나 종이의 두께 같은것이 적절했다.
5. 규칙 등이 존재하나 강제성이 느껴지지 않아서 편했다.
6. 함께하는 멤버의 수가 적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
1. 인스타그램에 제때 업로드를 안하니 조금 답답했다 ㅋㅋ(이것도 병이다;;)
2. 그림그리느라 강아지 산책시간이 줄었다. (다른 일정을 줄여야겠다)
좋은 경험이었고, 어느정도 다듬어서 다른 분들과도 소모임처럼 진행하고 싶어졌다.
.
.
.
오프라인 리뷰까지는 기간이 많이 남았으나. 프로젝트 자체는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어서
인스타그램이 아닌 이곳에 공개해도 괜찮을 그림 한장을 올려봅니다.
리뷰 마치면 후기를 남겨볼게요.
그러니까 한달전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다가
서로 맞팔은 되어있는데, 누군지는 잘 모르는 어느분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그림을 그리시는분 같은데, 이래저래 슬럼프가 오셨나보다.
뭘그려야할지 모르겠다. 혼자 그림을 그려나가기가 어렵다 이런 내용이었는데
나도 지금까지도 종종 느끼는, 아니 자주 느끼는 감정.
그리고, 사실 나도 저 마음과 똑같은 상황이라. 무심코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막 씩씩하게 화이팅 컨셉으로다가)
혼자그리기 어려우면 같이 그리자고 농담진담반반 토크를 꺼냈다가
실제로 그 일이 시작되었다. ㅎㅎ
이런 저런 대화들을 하면서 나름의 규칙들을 만들었다.
프로젝트? 라고 하기는 거창하긴 한데, 프로젝트다- ㅎ
중요한 포인트는, 인스타그램 피드에 압박을 느끼지 않을것, 그리고 꾸준히 그림을 그릴 것. 등등
정리하자면.
1. 한달동안 비공개로 그림을 그릴 것. (인스타그램 업로드 안하기)
2. 자유롭게 그리자. 주제도, 재료도
3. 정해진 노트에 함께 그릴 것.
4. 매주 번갈아가면서 이번주의 메인컬러를 정할 것.
5. 한달이 지나면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리뷰하면서 수다떨기.
일면식도 없던 분과, 규칙도 몇가지 있고, 경제활동과 상관도 없는 그림그리기를 시작하려니
처음에는 이러다가 흐지부지 할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는데, 매주 화요일 밤마다 한주의 컬러를 정하고
간단한 안부를 묻고, 한주동안 그림을 그려왔다. 그렇게 4주. 한달이 지나왔다.
사용한 노트는 160그람짜리의 모조지로 만들어진 A5 사이즈의 노트.
30장짜리이고, 가격은 1권당 1800원정도.
그려야 하는 그림의 장수에 대해서는 기준이 없었고, 자유롭게 드로잉하는 것이었지만
노트 1권에 30장 정도면 한 컬러로 다 채우는게 좋겠다 생각해서 총 6권의 노트를 구매했다 (여분까지)
첫번째 주의 컬러는 BLUE
두번째 주의 컬러는 PINK
세번째 주의 컬러는 YELLOW
마지막 주의 컬러는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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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이 그렇게 밀도가 높거나 그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수준이 아니라서 ㅎ
하루에 2-3장씩은 꾸준히 그려졌다. 그러다보니 한 컬러당 스케치북 한권그리기도 조금씩 채워지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강아지 밥 챙겨주고, 커피 한잔 내리고 낙서를 한장 하고
잠들기 전에 영화나 음악을 틀어놓고 낙서를 조금 하고 잠드는 일상을 보냈다.
우연히 시작하게 된 이 그림그리기 프로젝트? 가
그림을 꾸준히 그리게 해준 고마운 시간들이 되었다.
타인의 슬럼프에 동감하는 마음으로 작은 용기를 내어 응원을 했다가
나도 어느새 혼란스러운 마음이 잊혀졌다.
역시 마음이 복잡하면 몸을 움직여야 하는것이지.
오늘이 일요일이니까. 2일 후면 이 프로젝트는 마무리된다.
그리고 다음달 중순쯤에 함께 그림그렸던 분과 만나서 리뷰를 하기로 했다.
역시나 어느정도는 규칙이나 약속이 있어야 뭔가를 지속적으로 하기에 좋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좋았던 점
1. 메인 컬러를 정하니 그림그릴때 가장 큰 고민중 한가지를 줄일 수 있어서 그리기가 편했다.
2. 채색을 위해 평소에 안쓰던 다른 재료를 써봤는데, 부담없이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3. SNS나 게시판, 단톡방 등에 업로드 하고 의견을 나눌일이 없어서 편했다.
4. 노트의 크기나 종이의 두께 같은것이 적절했다.
5. 규칙 등이 존재하나 강제성이 느껴지지 않아서 편했다.
6. 함께하는 멤버의 수가 적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
1. 인스타그램에 제때 업로드를 안하니 조금 답답했다 ㅋㅋ(이것도 병이다;;)
2. 그림그리느라 강아지 산책시간이 줄었다. (다른 일정을 줄여야겠다)
좋은 경험이었고, 어느정도 다듬어서 다른 분들과도 소모임처럼 진행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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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리뷰까지는 기간이 많이 남았으나. 프로젝트 자체는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어서
인스타그램이 아닌 이곳에 공개해도 괜찮을 그림 한장을 올려봅니다.
리뷰 마치면 후기를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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