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취미 생활, 기록

2024.11.19 10:25조회수 4712

about 꿀단.zip

#꿀단.zip은 여러분의 집 생활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돕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따라 아이템과 도구, 레시피, 생활의 팁, 문화 콘텐츠 등을 소개합니다. 꿀단.zip의 제안을 통해 집에서 새로운 경험과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낯선 감각이 깨어날 때 여러분의 우주가 더욱 넓어질 거예요.



⊹⊹



2024년 홀리데이 시즌이 왔습니다. 거리와 온라인 배너마다 블랙프라이데이 소식과 홀리데이 에디션 광고로 가득하네요. 이럴 때일수록 쉽게 현혹되지 않는, 이성적인 소비를 해야 합니다. 연말이 성큼 다가왔다 해서 크게 들뜨거나 시원섭섭한 감정으로만 있다 보면 ‘홧김에’ 혹은 ‘다신 없을 기회니까’ 같은 이유로 필요 이상의 지출을 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거듭 실패해 약간은 낭비처럼 보이더라도, 자기 자신에게 크게 실망하지 않는 소비 항목도 있는데요. 바로 일기 혹은 기록과 관련된 모든 것입니다. 으레 사게 되는 다이어리 혹은 스크랩 북, 필기도구, 간단한 메모가 가능한 캘린더 등은 바로 지금 이 시즌에 구매하면 그 기대와 즐거움이 배가 되지요. 매해 몇 장 쓰다 만 페이지를 보며 자신의 끈기 없음에 낙담하게 되더라도, 동시에 그 빈 페이지는 ‘내가 채워나가야 할 이야기가 많음’을 제대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내년엔 어떤 식으로 내 삶을 기록해 볼까, 어떤 것을 사야 일상에 의욕이 더 솟을까, 고민하고 계신 집스터분들 분명 많이 계실 거예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스터 ‘그림일기그리는도하’ 님(@doha_doha_one)의 다양한 기록들을 공유해 봅니다!





❶ 집스터 ‘그림일기그리는도하’ 님의 다양한 기록들


1) 가득 채워진 7월의 그림 일기



“7월 다이어리도 그림일기로 가득 채워봤습니다. 꾸준히 하는 건 어렵지만, 그래도 한 달이 가득 채워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요. 7월에는 라이프집 팝업도 다녀왔네요! 덥고 습한 한 달이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2024. 08.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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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루고 미루던 책상 정리



“평소 그림 일기 영상 찍을 때 보이는 그 책상이 맞습니다! 짐들을 카메라 앵글 밖으로 밀어 두고 촬영해서 깨끗해 보였을 뿐이에요. 이번에 열심히 청소하고 깔끔하게 꾸며.. 봤습니다만, 사실 꾸민 거라고는 그냥 잡동사니를 나열한 것이네요. 그래도 마음속 짐 하나 덜어낸 것 같아서 후련합니다. 😙” (2024. 0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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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쿄 여행 스크랩북 만들기


“처음 가본 도쿄! 이번 여행은 다른 거 생각하지 말고, 그저 재밌게 놀고 오는 게 목표였어요. 하지만 첫 도쿄를 방문한 기억을 기록해두고 싶어서 영수증이나 티켓 등을 모두 모으게 되었습니다. 📝”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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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해야 할 것 같아서 시작했다가 찾아낸 의미 (interviewee ‘그림일기그리는도하’)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도하라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집에서는 온전히 제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다이어리, 영상 촬영 등 다채롭게 활동하려 해요!


Q. 그림일기뿐만 아니라 여행 스크랩, 영상 등 다양한 기록물을 남기고 계십니다. 집스터님에게 매일, 한 주, 한 달씩 쌓이는 나만의 기록물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솔직히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 ‘나도 안 하면 안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기록물이 쌓이다 보니 나만 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생겼단 느낌이 들더라고요.

최근 유튜브에도 여행 영상을 올렸는데요. 영상에 등장하는 친구들이 "영상이 참 너답고, 무엇보다 고마운 추억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같은 소감을 들려줬죠. 제 활동이 ‘남는 추억’, ‘의미 있는 기록물’이 되고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Q. 아무래도 메인인 ‘그림 일기’로 대화를 이어가 볼까요? 그림만 봐도 당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바로 알 수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귀엽고 섬세한 구석이 있긴 하지만, 글로 남기는 것과는 달리 되게 상징적이고 심플한 기록인 것 같아서요.

제 그림 일기는 정말 간단하고 순간적인 감정을 담은 이모티콘과 비슷해요. 하루의 모든 사건과 감정을 다 담아내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정말 기억에 남는 하나의 키워드만을 표현하고 있답니다.

뭘 먹었는지, 어딜 갔는지 그리는 것도 좋지만, 어떤 기분으로 하루를 보냈는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를 그려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그린 일기들을 돌아보면 감정의 변화 추이가 보이기도 하고, 신기하게도 당시 그림체에서도 기분이 느껴지는 것 같아 다시 봐도 재미있어요.


Q. 일기 게시물마다 함께 첨부해주신 짧은 영상도 신경 쓴 흔적이 보여서 인상적이었어요. 일기 그리는 모습과 그때그때의 생각을 다시 영상으로 담아 한 번 더 의미를 재정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꾸준히 써보기 위해서였어요. 혼자만 볼 수 있는 다이어리 기록도 좋지만, 조금 더 신경써서 영상으로 만들면 일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거든요. 이왕 영상으로 남기기로 하니, 더 예쁘게 남기고 싶어지고 일기도 더 정성을 다해 그리고 싶어지더라고요. 또한 영상으로 모아두니 지난 일기를 돌아보는 게 더 쉬워지도 했고요!


Q. 아무래도 그림을 그리는 분이시다 보니 어떤 아이템을 쓰실까 궁금하기도 한데요. 요즘 눈독 들이고 있는 연관 위시리스트가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이제 곧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해야 하잖아요? 역시 최대 관심사는 다음 1년을 함께할 다이어리겠죠. 각자에게 맞는 다이어리가 다 다르고, 그 딱 맞는 포인트는 본인만 알 수 있다는 게 정말 재밌어요. 최근에 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다이어리를 추천해 달라는 댓글을 올렸는데요. 정말 다양한 제품명들이 달리는 걸 보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다이어리를 금방 찾는 건 행운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그림일기나 여행 스크랩, 영상 다이어리 외에도 더 남기고 싶은, 더 잘 기억하거나 의미화하고 싶은 주제가 있나요?

기록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다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의 경우 너무 많은 것을 동시에 하다 보면 오히려 금방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지금 하는 것들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자세를 바꿔보는 중이에요. 지금 하고 있는 것들만 해도 충분히 많다고 생각하고요. 아,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구매해서 최근 사진 스크랩도 하고 있긴 해요! 핸드폰에만 사진을 담아 두니까 잘 보지도 않고, 금방 잊어버리는 것 같아서요. 중고 폴라로이드 하나와 사진 보관용 앨범을 구매해서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두 번 시간 내서 사진첩을 정리하고 사진을 뽑아냅니다.



✍️ ‘그림일기그리는도하’ 님의 다양한 기록과 일상이 궁금하다면? (여기!)



❸ Editor’s Pick : 기록하는 재미를 UP-해주는 아이템 추천


[도큐멘토] 오렌지 듀얼 데스크 캘린더 2025 (🛒상세 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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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큐멘토


“앞선 인터뷰에서의 도하 님 말씀처럼, 나에게 잘 맞는 다이어리를 찾는다는 건 행운인데요. 그건 ‘달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예쁘기만 한 달력은 어쩐지 그림처럼 봐야 할 것 같고, 일력은 너무 두꺼워서 들이는 데 엄두가 나지 않고, 평범한 달력을 쓰자니 키워드로만 메모하는 것 외에 더 정보를 덧붙일 자리가 없고. 그래서 달력을 보는둥 마는둥 하고 살았던 케이스가 많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분들에게 딱 알맞은 캘린더를 소개합니다. 레트로한 옛날 달력이 생각나는 디자인에 모눈종이 메모 패드까지 딸린 제품이지요. 다이어리를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그때그때의 생각이나 체크리스트를 적을 공간이 넉넉해요. 기록 초심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아이템이 아닐까 싶은데요. 음력과 절기 체크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에게도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똑똑한 달력이니 하나쯤 책상 위에 두면 유용하지 않을까요?”   



[LG전자] brid.zzz (🛒상세 정보 보기)

©LG전자


“날 위한 시간을 보낼 때 마음이 편하지 않다거나 집중이 되지 않아서 자꾸 뭔가에 의해 방해받는 기분을 느낄 때 있지 않나요? 자기 자신이 가장 큰 훼방꾼일 때의 심란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분이지요. 그래서 긴장, 불안, 스트레스, 불면에 대한 LG전자의 처방전이 몹시 흥미롭습니다. 실바람을 연상시키는 ‘브리즈’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의 뇌파를 측정하고 어플로 실시간 호흡 및 사운드 처방을 내려 일상의 부담을 날려준답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도 필요하겠지만, 생활 속에서 내 루틴을 건강하게 지키는 용도로도 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기록형 인간이 되어보고픈 집스터님들, 그런데 주의집중력을 더 끌어올리고픈 집스터님들, ‘브리즈’를 주목해 주세요!” 



[후데] 캘리그라피 만년필 (🛒상세 정보 보기)


©포인트오브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아날로그한 감각으로 기록을 이어가고픈 집스터님들도 계시지요. 합리적인 가격대의 입문용 만년필 하나 추천드리겠습니다. 펜촉이 독특한 모양으로 휘어 있어서 선의 굵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펜촉을 세우면 얇아지고 눕히면 두꺼워집니다. 그림 일기용으로도 좋고, 캘리그라피 기록용으로도 좋고, 그냥 메모장에 이런저런 상념을 기록할 때도 꽤 재미있는 감각을 안겨줄 것 같아요. 형태만 만년필 무드인 게 아니고 실제로 카트리지 잉크를 갈아줘야 하는 펜이라서, 일반적인 볼펜이나 연필을 사용할 때와는 또다른 기분을 안겨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


도하 님의 담백하고 성실한 기록 덕분에
덩달아 ‘쓰고 그리고 화면에 담아내는’ 욕구에 불씨가 옮아붙는 것 같아요.

시시콜콜하면서도 의미있는 나날을 기록하기.

 우리도 연말부터 준비해서 내년으로 스무스하게 넘어가 보면 어떨까요?


나만의 다꾸 노하우, 써보고 싶은 형식의 일기, 애장하는 문구류 등
집스터님들의 정보도 댓글로 많이 많이 나눠 주세요 ✍️✨




Credit

Editor Haeseo Kim

Design Jaehyung Park

Production SIDE Coll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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