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간을 창조하는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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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고 볶고 뭉근하고 명랑한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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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일을 마친 공간 디자이너 이중용은 집에 돌아와 손을 씻고 비장한 마음으로 도마 앞에 선다. 분위기를 돋우는 음악은 바로 삼바. 남미에서 온 음악 포호(Forró)의 연주자이자 직장인인 아내 김소라의 ‘픽’이 흘러나온다. 나른한 오후 3시, 식구들과 “오늘 저녁 뭐 먹지?”라는 톡을 나누는 이라면 두 사람의 말을 끝까지 따라가보시라. 홍은동 일대 맛집, 단 하나의 레시피 북, 즐겨 찾는 요리 유튜브 채널까지 뭉근히 재어놓은 인생 노하우다. 

소라, 중용/ 김소라, 이중용 

인생의 가장 큰 낙으로 주저 없이 ‘식(食)’을 꼽는 요리 애호가.

주요 장비
오븐 겸용 에어프라이어, 스패출러, 와플 메이커
특징
한 그릇 음식 선호, 한식 반찬 취약
주특기
양식(이중용), 한식(김소라)
꽃게찜, 카레, 페이조아다(이중용), 닭강정, 돼지갈비(김소라)



아휴, 일요일 오후에 만나자고 해서 정말 미안해요. 그래도 두 분의 이야기를 듣기에 딱 좋을 때라고 생각했어요.

소라 아녜요! 오늘 주제와 딱 어울려요. 저희는 일요일 오후에 주간 식단을 짜고 장을 보니까요. 느긋하게 밥을 해 먹는 날이기도 하고요. 


일요일은 보통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중용 점심때쯤 느긋하게 일어나 평일에 못 한 일을 하나씩 해요. 먼저 커피를 한잔 한 다음에 마트에 갔다가 밥을 하고 세탁기 돌리고 빨래를 널죠. 저기 거실 창문 바로 앞에 달아놓은 양말걸이 보이시죠? 위치가 기가 막히지 않나요? 오늘처럼 볕이 좋은 날에 양말을 널면 기분이 좋답니다.


부엌이 인상적인데요. 혼돈 속의 질서가 느껴져요.

중용 부엌 때문에 이 집을 선택했어요. 같은 평형대 집을 여러 군데 봤는데 특히 이 집이 부엌이 잘빠졌더라고요. 싱크대 쪽으로 창문이 나 있고 깊이감 있는 여유 공간이 있어 일반용 2도어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2대를 나란히 두기에 충분했죠. 싱크대 뒤편으로도 폭이 좀 있는 편이라 아일랜드장을 놓기에도 좋았어요. 이 아일랜드장은 남동생이 결혼 선물로 해준 건데, 편하게 오래 쓰고 싶어서 스테인리스 판재를 주문 제작해 상판에 붙였어요. 요즘에는 낱장이라도 치수만 입력해 주문하면 재단해서 문 앞까지 배송해줘요.


소라 싱크대 상부장은 우리의 공용 메모장같 역할을 해요.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물건을 붙이기도 하고요. 유리문은 서로에게 전하는 ‘잔소리 보드’랄까요? 같은 말을 계속하다 보면 괜히 기분 상하고 싸우게 되잖아요. 이렇게 글귀를 붙여놓으면 각자 알아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왼쪽은 중용이가 제게, 오른쪽은 제가 중용이에게 하는 말이에요. 저는 “소라야, 너무 급하게 닦지 말자”란 쪽지를 받았어요. 설거지할 때 워낙 우당탕탕 해서 그래요. 

 

아일랜드장 위에 있는 액자는 그야말로 시선 강탈인데요. 혼인 관계 증명서를 이렇게 전시해두다니요.

소라 식당 같은 데 가면 액자에 사업자등록증을 넣어서 벽에 걸어두잖아요. 그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이 집에 사는 두 사람의 혼인 관계를 증명한다! 혼인신고한 날 증인이 되어준 친구 둘과 함께 찍은 사진도 넣었어요. 


현관에서부터 가구 배치 하나하나가 볼수록 심상치 않아요.

중용 아, 이 집이 오래된 빌라라서 중문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현관문을 열자마자 실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데 그게 싫더라고요. 뭔가 좀 당황스럽잖아요. 그래서 신발장으로 한 면을 가로막아 시선이 거실로 향하게끔 했어요. 


소라 안방 가구를 고르는 것도, 배치하는 것도 중용이가 했어요. 전셋집이라 붙박이장을 짤 수가 없어서 이케아에서 확장 가능한 모듈식의 조립식 원목 가구를 들였는데 생각보다 높더라고요. 그 위에 TV를 두고 맞은편 침대에 누워서 볼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아예 침대도 프레임이 높은 걸로 골랐어요. 아래는 다른 계절 옷을 보관하는 수납장으로 쓸 수 있는 것으로요.




오늘 메뉴는 뭔가요?

중용 도시락에 최적화된 메뉴인 카레를 할 겁니다. 동료들이 저보고 인도 사람 아니냐고 한마디 할 정도로 카레를 자주 해 먹어요. 그리고 지난주에 먹고 남은 유부초밥을 이번 주에 다 먹어야 해서 식단에 올렸어요. 어머니가 보내주신 콩나물도 시들기 전에 먹어야 해요. 어머니가 요즘 콩나물 기르는 데 재미 붙이셔서 한 봉지 가득 보내주셨어요. 

 

카레에 우유와 고춧가루를 넣는 건 처음 봐요. 누구 레시피예요?

중용 동생에게 전수받은 레시피예요. 동생이 카레집에서 일한 적이 있거든요. 뭐, 아시겠지만 카레는 만드는 사람 마음이에요. 책을 좀 찾아보니까 강황, 고춧가루, 고수씨 이렇게 세 가지 향신료가 바탕이고 나머지는 조합하기 나름이더라고요. 


소라 카레 요리에 관심 있으면 요리책 <오! 스파이스 카레>를 추천해요. 저희는 도장 깨기 하듯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따라 해보고 있어요. 특히 돼지고기조림 카레, 이거 완전 맛있어요. 꼭 따라 해보세요. 


일상적으로 카레를 즐긴다면 특별한 음식 메뉴는 뭔가요? ‘이 계절에 이 음식은 꼭 먹는다’ 같은.

중용 결혼하고 만든 건데, 2년 차 저희 집 크리스마스 전통이 있습니다. 볼로네제 스타일의 고기 소스 라구를 대량으로 만들죠. 고기 종류만 다섯 가지가 들어가고 끓이는 데 8시간 정도 걸려요. 그런데 너무 맛이 좋고 특별해서 매년 크리스마스에 해 먹자고 정했습니다. ‘이태리 파브리’ 채널의 레시피를 따라 하는데, 그 정량을 맞추면 10번 정도 먹을 양이 나와요. 얼려놨다가 라사냐도 해 먹고 파스타도 해 먹고 그냥 바게트에 올려 먹어도 너무 좋죠.


소라 여름에는 동치미 국수를 즐기고요. 저는 지금 냉이를 기다리고 있어요. 봄에 먹는 냉이 된장국을 너무 좋아해요.


평일 저녁도 해 먹는 편이에요?

중용 저희는 한 3시부터 카톡으로 저녁 메뉴에 대해 토론해요. 이거다, 바로 떠오르는 날도 있지만 보통은 요리조리 각자 생각해본 다음에 5시경 합의를 보죠. 그리고 퇴근 상황에 따라서 먼저 집에 도착하는 사람이 필요한 재료를 사고 요리를 시작해요.


소라 거창한 걸 하진 않아요. 주말에 3~4인분 정도 만들어서 그걸로 주중 점심 도시락을 싸고 저녁 찬을 하죠. 그리고 매 식단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하고요.


도시락은 언제부터 쌌어요?

중용 결혼하고 나서부터였죠, 아마? 다들 그렇듯 식비 절약이란 현실적인 이유로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저희만의 문화가 되었지만요. 평일에 좀 아끼고 외식할 때 맛있는 데 가서 기분 좋게 즐기려고 해요.


장 보는 노하우도 있나요?

소라 가까운 동네 마트를 애용하고, 일상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가 필요할 때는 옆 동네 연희동의 사러가마트에 가요. 저녁 8시 폐장 시간 즈음에 가면 떨이로 나온 상태 좋은 과일이나 생선, 고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자, 카레가 다 됐네요. 이리 와서 한 입 드셔보세요.




갓 지은 밥에 갓 끓인 카레라니! 정말 맛있습니다.

소라 보통 밥해주는 친구 한 명씩 있잖아요. 저희는 그런 쪽인 것 같아요. 특히 친한 친구 생일에는 선물 대신 친구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줘요. 봉골레 파스타를 좋아하는 친구한테는 “우리가 모시조개 많이 넣어서 해줄게. 이리 와!”라고 말하죠.


홍은동에 산 지 2년째군요. 살아보니 어때요? 

중용 이 동네의 큰 장점은 백련산과 홍제천이 가깝다는 것이에요. 특히 홍제천은 탐조하기 좋아요. 청둥오리가 많고 요즘에는 민물가마우지도 자주 보여요. 얘네는 원래 철새라 잠깐 있다가 가야 하는데 기후변화 때문인지 텃새 행세를 하고 있어요. 식성이 좋고 잠수력이 엄청나서 물고기를 다 잡아먹어요. 아, 제가 사실 ‘새덕후’ 채널 팬이거든요. 


동네 단골집 정보도 꽤 많겠네요. 한번 풀어주시죠.

소라 홍제천 쪽에 대만 음식점 양밍산이 있어요. 전 거기 메뉴를 거의 다 먹어봤을 정도로 좋아하는 맛집이에요. 가지랑 고기 반반 튀김은 무조건 먹어야 하고 물만두도 너무 맛있어요. 벚꽃 피는 봄에 가면 그 앞으로 홍제천 벚나무 길이 쫙 펼쳐지는데 아주 기가 막힙니다.


중용 ‘서울 3대 우동 맛집’이라고 꼽히는 가타쯔무리도 좋아해요. 이사 오기 전부터 자주 가던 곳이었어요. 근데 영업시간을 잘 체크하고 가셔야 합니다. 점심시간에만 운영하거든요. 봐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만 문을 여네요. 


자판기처럼 정보가 쑥쑥 나오니 하나 더 묻고 싶군요. 인생 맛집이라고 꼽는 곳이 있다면요?

소라 저의 소울 푸드가 돼지갈비거든요. 서울에 3대 돼지갈비집이 있습니다. 약수역의 우성갈비, 문래동의 송원 마포 돼지갈비, 가좌역의 모래내갈비.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우성갈비가 돼지갈비계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해요. 




거실에 있는 액자가 인상적인데, 한번 소개해주세요.

소라 연말에 저희끼리 베스트 포토 시상식을 열어요. 노력, 여행, 풍경, 코믹 등 몇 가지 부문이 있는데 각자 3장씩 선택해서 6장으로 경연을 펼치는 방식이에요. 그러면서 이야기를 나누죠. “이 사진을 왜 뽑았어?”, “이때 먹었던 거 기억나”, “그때 참 웃겼는데” 하면서요. 1등은 제일 큰 액자, 2등은 조금 작은 액자, 이런 식으로 액자 크기를 달리해 시상하는데 제1회 1등은 김장할 때 찍은 작품명 ‘K-며느리’였어요.


싱크대 상부장도 그렇고 집 전체를 메모장으로 쓰는 게 재미있어 보여요.

소라 중용이는 정리하고 기록하는 걸 좋아하고 저는 추진하고 실행하는 걸 좋아해요. 그러니 저희가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집이 저희에게 가장 활발한 놀이터죠. 중용이는 자기가 한 번씩 따라 해본 레시피 정보도 노션에 다 기록해요. 어떤 종류인지, 어디서 레시피를 봤는지, 해보니 어땠는지 태그까지 붙여서요. 


중용 사실 하루 중 제일 큰 고민이잖아요. ‘오늘 뭐 먹지’ 하는 거요. 이렇게 아카이브를 해두면 부담이 덜해요. 뭔가를 새로 찾아야 한다는 걱정보다 ‘아, 그때 해봤던 거’ 하고 안정감을 느끼죠. 


이 정도면 정리의 신 아닙니까?

중용 이유는 모르겠는데 저는 이렇게 문서화하는 걸 좋아해요. 이 집을 실측하고 지금 모습대로 컬러링까지 한 도면도 있어요. 다 추억이죠. 이 집의 이 풍경이 우리만의 것이잖아요.


소라 도면 이름이라고 해야 하나 집 이름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이름도 있어요. ‘소용고집’이라고. 소라의 소, 중용의 용, 그리고 집으로 가자란 뜻의 ‘Go! 집’입니다. 고집이라고 하니까 우리 집 스타일이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중용 저희가 곧 이사를 가요. 얼마 전 다음에 들어올 세입자가 실측한다고 찾아왔는데 도면을 프린트해 드렸어요.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하더라고요.


이 집을 떠난다니 아쉬울 것 같아요. 여기서 잊지 못할 풍경을 하나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중용 저는 침대에 누웠을 때 보이는 창밖 풍경이 참 좋았어요. 건너편 빌라가 옆으로 돌아서 있어서 프라이버시도 보장되고, 시원하게 열린 하늘을 보며 새 날아가는 것도 보고 그랬죠. 평화로웠어요. 제가 제일 사랑하는 뷰였습니다.


소라 저는 20대 초중반부터 브라질 음악 활동을 했는데 한동안 손을 놓고 있다가 결혼하고 나서, 그러니까 이 집에 이사 오면서 중용이가 응원해줘서 다시 시작할 수 있었어요. 그게 이 집에서 생긴 큰 변화인 것 같아요. 


식사는 두 분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중용 저는 탐조도 좋아하고 그림 끄적이는 것도 좋아하는데, 그래도 제일 행복한 순간을 꼽으라면 소라랑 함께 먹는 시간이죠. 먹고 마시는 것, 이 두 가지가 붙으면 정말 어쩔 도리가 없어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퇴근하고 맥주 한잔 하고 싶어” 그러면 그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생각할 수밖에 없잖아요. 반대로 “오늘 카레가 먹고 싶어” 그러면 카레와 어울리는 술을 생각할 수밖에 없고요. 이 끊임없는 연쇄 작용이 요리를 못 끊는, 술을 못 끊는 삶을 만들어버리는 거죠. 그리고 사실 집에서 자는 시간 빼고 뭐 하는지 생각해보면 밥 먹고 치우는 시간이 제일 많을걸요? 그러니까 소홀히 할 수 없죠.


가장 선호하는 술과 음식의 조합이 있을 것 같아요.

중용 너무 어려워요. 진짜 많거든요. 요즘에는 간단히 야키소바를 만들어서 라거 맥주 한잔 곁들이는 걸 좋아해요. 야키소바가 냉장고 털이에도 그만이거든요. 면이랑 소스만 있으면 양배추, 베이컨, 새우 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소라 저는 금요일 저녁에 먹는 족발에 막걸리요. 불족발을 좋아하긴 하지만 달달하고 부드러운 막걸리와 함께할 때는 일반 족발을 시켜요. 그리고 이런 거 말해도 되나? 중용이 동생이 팔팔양조장이란 브랜드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요즘 팔팔막걸리만 먹습니다. 


역시 먹는 얘기를 하니 두 분의 눈이 유독 초롱초롱하네요. 밥 한 그릇이 생을 반짝이게 하다니, 새삼 밥이 좋아졌어요.

소라 가만 보면 우리 대화의 시작에는 꼭 이 말이 있어요. “오늘 뭐 먹을래?” 그러니까 먹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사소할수록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중용이와 살면서 집이 좋아졌다니까요. 자취방 냉장고에 든 게 생수병과 반찬 통 몇 개가 다였던 사람에서 이렇게 성장했어요. 그 이유는 사소하게나마 가구도 직접 옮겨보고 액자 위치도 정해보고 화분이랑 커튼도 세심히 고르는 과정에 있다고 봐요. 그러는 사이 ‘집이 이렇게 좋구나’ 하고 문득 깨닫게 되죠. 



Tips

이중용, 김소라👩‍🍳👨‍🍳가 추천하는 요리 유튜브 채널

🍝양식에는 ‘이태리 파브리’ 

오늘을 위한 특별한 한 접시를 찾고 있다면 이곳에서 먼저 검색하자. 한국에 정착한 이탤리언 미슐랭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의 채널로 리소토, 파스타 같은 정통 이탈리아 요리부터 스테이크튀김, 감자전 피자, 만두 그라탕 같은 퓨전 요리를 선보인다. 

 

🍚한식에는 ‘[윤이련]50년 요리비결’
엄마가 해준 그 반찬, 그 국이 생각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자, 여기서 먼저 찾아보시라. ‘솥뚜껑 운전 경력 50년’ 윤이련 요리사의 입말을 딸이 계량화해 소개한다. “토마토는 등이 터질 때까지 볶으라”, “낭창낭창한 양배추가 이쁘다” 같은 경상도 사투리의 구수한 말투가 음식 맛을 더한다. 


🍱도시락 요리에는 ‘보통도시락’
맞벌이하는 직장인 부부의 도시락 메뉴와 레시피를 볼 수 있는 채널. 이 레시피의 장점은 명확하다.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쓰며 빠르고 단순하게 조리한다. 도시락의 기본 덕목을 제대로 갖췄다고 할 수 있지 않은가! 1만 원, 2만 원 등 식비를 기준으로 한 영상은 호기심을 부르는 ‘심쿵’ 포인트다.

Editor
Yoon Solhee
|
Photographer
Hoon Shin
|
Date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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