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부추라는 이름의 스프링 준쿠스

김신나
2024.02.08 13:57
조회수 111

침대 머리맡에 자리한 우리집 “부추”
스프링 준쿠스가 배송온 지난 금요일 저녁, 분갈이를 하던 내게 남편이 다정한 목소리로 물었다. "얜 부추야?"하고.
그 덕에 이 아이는 '부추'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한참을 웃다가 스프링처럼 꼬인 모양새로 잎을 내어 스프링 골풀(준쿠스)라고 부른다고 알려주었다.

얼마전, 당근마켓에 올라온 식물 카테고리를 둘러보다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사방으로 자유롭게 뻗은 머리칼과 매력적으로 돌돌 말린 웨이브가 마음에 들었다. 어디에 두어도 멋스럽고 예쁜 것은 물론, 초심자가 키우기에도 어렵지 않은 식물이라는 것이 반가웠다.
물을 많이 좋아하는 만큼 흙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주고, 겨울철이니 만큼 공중 습도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루에 한두번 분무해주면 된다고 한다. 아직은 여러모로 서툴고 서로의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중이라 그저 이 겨울을 잘 견뎌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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