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평온반 - 뜻밖의 이득
지금여기서
2026.02.26 18:40
조회수 10
오늘은 힘들거나 짜증난 일은 없었지만 아직은 주는 게 부담, 받는 게 부담인 일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카레가 먹고 싶어 며칠 전부터 장봐온 카레 재료들로 카레를 만들었는데 1인가구라 정작 물리도록 먹어도 남겠구나 생각든 오늘
조심스레 동네 동생에게 "카레를많이해서 좀 나눔 좀 할까 하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안 그래도 음식은 식성이 워낙 달라 주는게 부담, 받는 것도 부담인데 냉큼 냄비 들고 오겠다는 이웃.
작게 소분해서 두 끼 먹을 정도 나눔했는데(과하면 부담일까 싶어)
빈손이 미안하다며 과자와 두유를 종이 가방에 담아 들려 보내주네요.
막 괜한 불안감 가질 필욘 없겠다. 거절하면 거절하는거고 싶은 마음이지만, 무엇보다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편하게 호의를 받아준 이웃이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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