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5일차: 미루는 이유

집프이라
2025.09.20 20:31
조회수 11
미루고 있는 일이 있는데, 그 이유가 뭘까?
미루고 있는 일들이 있다.
중요도와 난이도에 따라 쉬운 것부터 시작하면
미루고 있는 일의 갯수가 하나 적어진다는 것쯤은
머리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시작할 힘이 없다.
어찌저찌 힘을 내서
쉽고 빠르게 끝낼 수 있는 일을 처리한다.
그리고 남아 있는 일들은 마감까지 방치해 둔다.
방치하는 기간 동안 마음이 편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시작하지 않는 이유는?
뭔가 후딱 끝낼 수도 있지만,
한 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파생되는 세부사항까지 꼼꼼하게 처리해야 한다.
대충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꼼꼼하게 하자니?
그럴 기운이 없다.
결국 마감 기한이 다가오면
모든 기운을 쏟아서 끝낸다.
이런 식의 일처리가
어쩌면 내가 겨우 찾아낸 나만의 일처리 방식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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