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신기하고 아름답고 이상한 월요일
브라이트진
2025.03.18 17:04
조회수 112
보통의 음침한 월요일을 보내던 중
점심때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뒤돌아보면서부터
이상한 하루가 펼쳐졌다.
순식간에 몰아친 한시간의 이상한 점심시간.
맛집, 카페, 예술인의 집 탐방. 철학탐구(시간은 변화의 척도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면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까지 휘몰아치는 1시간을 보낸 후 옆부서 저녁파티?에도 초대되었다. 처음 먹어보는 양꼬치집. 처음 맛보는 알콜들.
편하게 꺼내놓는 진심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존중. 호기심.
'선생님을 보면 영혼이 통한다고 느껴요'라는 플러팅까지! ㅠㅠ (나의 최측근들은 이 모든 일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놀랄것이다.)
이제 곧 (얼마전에 이별을 나눈 박사님도 멤버) 떠나는 분들이라 봄바람처럼 사라지시겠지만.
그리고 계속 같이 근무했다해도 또 멀어졌을수도 있지만 그래서 고슴도치처럼 간격을 벌리고 겁을 내곤 하지만
어떤 결론으로 향하든
어제 이상한 월요일의 하루가 나에게 새겨져
앞으로도 분명 큰 힘이 될 것 같다.

금밤처럼 논 월요일의 대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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