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욱해서 쓴 편지
냐옹~~
2026.09.04 15:31
조회수 32
그 돈 가지고는 집 못 구한다는 부동산 아저씨께
라떼를 찾는 선배님들께
아이는 언제 낳냐는 집주인께
관심 있어서 웃어준 거 아니냐는 손님께
세상의 모든 분노 유발자들에게 욱해서 이 편지를 드립니다
어른이 될 수록 편지를 쓸 일이 사라졌기 때문일까요
제 안에 풀리지 않는 감정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서운한 점을 말하면 상처 받을까 봐
다른 의견을 말하면 싸우게 될 까 봐
약한 모습을 드러내면 실망할까 봐
솔직하게 말하면 관계가 어긋날까 봐
자꾸만 두려워지는 마음 때문에 입안에서만 맴돌다 사라지는 말이 늘어났습니다
어느새 제 안에는 화가 잔뜩 쌓여 있었습니다
기자님들
매춘부 창녀 직업여성 윤락녀
그들을 부르는 단어는 다양하게도 존재하는 데
그 성을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는
참 없네요?
ㅡ 본문중에서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말을 자꾸 속으로 삮히게 됩니다
입 밖으로 내놓는 순간 잘못될까봐 조심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작가님처럼 속에 화를 끌어안고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속이 다 후련해지는 내용이 있습니다
저 대신 말해주는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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