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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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나

2024.11.28 21:26

조회수 30



눈 오는 날을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게 된 나이가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눈 내리는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고 좋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를 보는 일도 좋고, 시린 손으로 눈덩이를 굴려 눈사람 흉내를 내는 일도 즐겁다.


다만, 간밤에 폭설로 사고가 나고, 습설로 전신주가 터져버려 단전이된 지역도 있다는 소식들을 들여다 보고 있자니, 어제 아침, 첫 눈 소식에 방방 뛰었던 스스로가 철 없게 느껴진다. 부디, 올 겨울은 더이상 별탈이 없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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