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새로운 카페의 원두를 만난다는 것

함수씨
2023.04.17 00:53
조회수 210

그러면 더 맛있어질것이라. 가스가 빠지는지 아닌지, 커피에서 그 느낌이 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저렇게 집에 놓고 며칠 쟁여두면 기대감도 적당히 유연해지고, 성급함도 조금 사그라들긴 합니다.
적당히 일정을 준비하고 여행갈때랑 비슷한 기분이랄까.
이제 감정적인 것보다, 새로운 경험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가 더 앞에 서 있습니다.
커피랑 어울릴 것만 같은 음악도 대충 찾아서 틀어놓고 드립을 합니다.
원두 봉투에 커핑노트라도 적혀있으면, 생각하면서 맛을 봅니다.
커피한잔 내리기에 대단할 것도 없고, 그다지 전문적이지도 않으면서 나름의 유난?을 떨다보면
지루하던 일상이 조금 더 재미있어 집니다. 전 그래서 홈카페를 좋아합니다 :)
두서없는 수다를 떨면서, 꾹 참고 있어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저 커피를 내려버리겠어요.
엘살바도르 커피.. 내전이 속히 멈추길.. 평화를..
그리고 커피를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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