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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마음에 들어온 시] 농담, 이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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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바오

2024.10.30 11:12

조회수 13









농담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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