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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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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ㅎ_ㅈ

2024.10.23 23:30

조회수 37




점심에 도서관을 잠시 들렀다

윤동주 시집 하나 빌리고 싶어서


표지도 글자도 옛날 감성이라 눈에 띄어서 골랐는데

문제는...


한자가 섞여있어서 못 읽...🤭



결국 두권 빌렸다



윤동주 <아우의 인상화>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발걸음에 멈추어

살그머니 애띤 손을 잡으며

"너는 자라 무엇이 되려니"

"사람이 되지"

아우의 설운 진정코 설운 대답이다.


슬며시 잡았던 손을 놓고

아우의 얼굴을 다시 들여다본다.


싸늘한 달이 붉은 이마에 젖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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