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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모으던 미니카 추억의 미니어처 자동차 (현대/기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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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2023.03.21 21:08

조회수 636







어릴 때 모으던 미니카 추억의 미니어처 자동차 (현대/기아 편)


약 30여년 전 초등학교를 다닐 때 부터 저는 이것저것 모으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의 영향을 조금은 받았던 것 같기도 한데, 아버지는 자주 해외에 나가셔서 다녀오실 때 마다 양주 미니어처를 사서 선반에 모으셨던 기억이 있고, 어머니는 예쁜 커피잔이나 그릇 등을 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형과 함께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미니카를 모았었는데요. 당시 초등학생이다 보니 4천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형과 함께 오랫동안 꾸준히 모아 40여대 넘게 집에 전시해두고, 심심할 때는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한때 40여대 넘게 모았지만 부모님이 집에 놀러오는 아이들에게 한 두대씩 주다보니 이제는 20여대 정도 남았는데요.


제가 모은 미니카를 두번에 걸쳐 소개드려볼까 하는데요. 이번에는 현대, 기아자동차, 다음편에는 대우, 쌍용자동차에 대해 소개드릴까 합니다.



먼저 현대 자동차입니다.


현대차는 오래전부터 정말 다양한 라인업으로 자동차들이 출시되었는데요. 지금은 그랜저, 엑센트, 엘란트라, 스쿠프 정도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원래는 아반떼와 소나타 등도 있었지만 지금은 분실 또는 부모님이 집에 놀러온 아이들에게 선물로 줘서 이정도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의 준중형 세단 엘란트라입니다.


제가 보관하고 있는 엘란트라 미니카의 경우 약 30년간 보관했던 제품이라 페인트가 벗겨지고, 곳곳에 상처가 있지만 당시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몰던 차이기도 하고, 구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기도 한데요. 그런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미니카 중 하나입니다.



이번엔 현대의 중형 세단 그랜저입니다.

1세대 그랜저를 두고 국산 최고급 승용차였다는 역사적 가치와 함께 당시 열악했던 국산차 품질 속에서 최고의 품질을 보여준 덕분에 국산 올드카 중에서는 최고 명차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니카 시장에서도 각 그랜저 제품은 올드카 소장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있으며, 몇 번 고가로 중고거래 제안이 오기도 했었습니다.



뉴 그랜저 미니카의 경우 제가 현대차 피규어 중 가장 좋아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지금은 파손되어 사라졌지만 현대자동차의 상징이된 H 모양의 엠블럼이 최초 적용되어 고급스러워 보여 항상 손에 쥐고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현대 스쿠프를 기억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겁니다.
저도 기억하는건 국내 최초 쿠페형 차량, 논란은 있었지만 국내 최초 스포츠카라는 것 말고는 기억에 많은 차량은 아니거든요.

제가 가지고 있는 스쿠프 미니카의 경우 1992년 출시된 뉴 스쿠프 미니카이며, Y2 소나타와 가까운 형상의 유선형으로 재디자인 된 게 특징인 차량입니다.



이번에는 현대 엑센트입니다.

제가 가진 미니카는 1세대 제품으로 실제 엑센트 1세대 제품을 그대로 옮겨둔 것 같은 귀여운 디자인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아 자동차입니다.


기아자동차도 제가 꽤 많은 미니카를 모았었는데, 지금은 아벨라, 포텐샤, 스포티지, 프라이드 베타 4종 밖에 남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는 1987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된 소형차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미니카는 1990년에 출시된 세단형 버전인 프라이드 베타이며, 기존 프라이드에 트렁크 부분을 붙인 듯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아벨라는 1994년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한 소형 자동차로 포드와 기아 그리고 마쓰다의 합작으로 탄생한 프라이드가 호평을 받으면서 프라이드의 자매모델로 다듬어 발전시킨 형태의 차량입니다.

아벨라의 경우 저희 사촌누나가 직접 몰았던 차량이라 저도 자주 타봤었는데, 사촌누나는 굉장히 만족하며 오랫동안 타고 다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촌누나가 몰았던 차라서 미니카를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하며, 제가 가진 미니카 중 보관상태가 좋은 차 중 하나입니다.



기아 스포티지는 지금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SUV입니다.


개인적으로 출시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시대를 앞선 디자인, 세련된 디자인이었는데, 당시에 출시되었던 코란도나 무쏘 등도 디자인이 매력적이라 조금 묻히는 느낌이 있기도 합니다.


저는 1세대 스포티지의 미니카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금의 스포티지와 너무 디자인이 달라 스포티지가 맞나 생각될 정도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준대형급 세단 포텐샤를 기억하는 분들은 적을 것 같은데요.

포텐샤의 미니카는 구하기 어렵기로 소문나 있으며,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일본의 마쓰다 루체 5세대를 직구로 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다행히 희소성이 큰 국내에서 공식 출시된 포텐샤 버전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어릴 때 모으던 추억의 현대/기아 자동차 미니카를 소개드렸는데요. 초등학생때 부터 고등학생까지 용돈을 아끼며 모았던 차들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생, 사회생활 하면서 더 모으지 못했나 아쉽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커서 다시 보니 그때의 자동차 추억도 많이 떠올라서 기분은 좋네요.

다음편에는 지금은 사라진 대우자동차와 최근 토레스로 다시 부활하고 있는 쌍용차의 미니카를 소개해드릴텐데요. 많은 기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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