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이곳에서는 깨진 것들을 사랑의 얼굴이라 부른다

잔⁎⁺˳✧༚
2024.05.29 18:37
조회수 45
사실 낮에도 시간이 있었지만 독서와 필사는 어쩐지 밤을 기다려서 하게 되어요 저만 그런가요?
어둑한 방에서 무드등 하나 켜놓고 글을 끼적이는 그런 낭만이 있다고 우겨봅니다

요건 제 책상 전경이구요

필사 준비물들 세팅 완료~~ 왼쪽부터 책받침, 필사노트, 문진과 만년필 파우치예요

필사할 부분을 골라 문진으로 잘 괴어주고 인상 깊었던 구절에는 밑줄도 그어놨어요

문진은 묵직해야 안정감 있는 것 같아요
귀엽기까지 하면 더 좋겠죠?

시집은 그냥 읽기보다는 필사를 하면서 그 구절의 의미를 더 깊이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시라는 장르 특성 상 단어 하나 구절 하나 허투루 쓴 것이 없다 보니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한 자 한 자 눌러 적다보면 마음도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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