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고요한 소음

이영은6
2024.04.11 23:59
조회수 10
요즘은 혼자 누릴 수 있는 장소를 찾고 방문하는 데에 꽂혔다. 마침 오늘 낮이 비어서 연희동에 있는 '작업하기 좋은' 카페에 혼자 다녀왔다. 분명 날이 흐리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맑고 깨끗해서 좋았다.
카페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있었고 작업하기용 카페라기엔 살짝 사람들의 수다소리가 들려왔는데 이정도도 못 참으면 사람이 아니지, 하며 에어팟을 끼지 않고 책을 읽었다.
도서관에서 대여해 온 시집을 읽었는데 소음이 전혀 방해되지 않았다. 좋은 구절이 많았고 어떤 시를 읽은 뒤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다. 와닿는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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