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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이 더 오시나요? -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의 식사시간./가벼운 술안주꺼리-음악사 뒷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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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ENFP

2024.02.27 22:04

조회수 55




#Rossini #오페라


윌리엄 텔/ 세빌리아의 이발사/ 알제리의 여인/ 도둑 까치 등

14세 첫 오페라 ‘테메 트리오와 폴리 비오’를 작곡한 

[조아키노 로시니(Gioacchino Rossini)]는 

4년 뒤 오페라 ‘결혼 보증서’가 흥행하면서 

이른 나이에 오페라 작곡가로 유명세를 치르게 됩니다. 


성악하는 사람들에게 수많은 레퍼토리를 만들어 준 그의 오페라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음악적 표현과 풍자가 적절히 섞여 있죠. 


그런 그에게는 또 다른 관심사가 있었는데 

바로 [음식]입니다. 


그는 맛있는 요리를 양도 많이 먹었던  미식가이자 대식가로 유명해요. 


어느 날 식당에 도착한 로시니(Rossini)

“베르미첼리의 포타주와 연어 그리고 닭고기 요리를 준비해 줘요. 

음.. 그리고 메추라기 꼬치구이와 샐러드를 하나씩 준비해 주고 

해산물 리소토와 오소 부코도 하나씩 부탁해요. 

4종류의 디저트에 라이스 푸딩, 그리고 화주를 더해줘요”


그의 주문을 들은 종업원은 

“몇 분의 식기를 더 준비할까요?”


그의 질문에 로시니(Rossini)는 당당하게 말했다고 하죠. 

“나 혼자요.”


그가 37살에 오페라 창작에서 손을 뗀 이유가 요리 재료인 트러플을 찾기 위한 돼지 사육 때문이었다고 핑계를 될 정도로 그는 음식과 요리에 진심이었습니다. 

(주변인들이 믿을 만한 핑계였다는 반증!!!)


학자들은 그가 매번 트러플(송로버섯)이나 소시지로 화제를 돌리며 자신의 오페라 창작 중단의 이유를 그렇게 보이도록 한 것은 아마도 정치적 이유 때문이라고 많이들 보고 있어요.


“.... 현재 우리의 관념과 감정은 모두 증기와 약탈과 바리케이드와 관련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1882년에 내가 이탈리아에서의 활동을, 

그리고 1892년에 프랑스에서의 활동을 포기한 일을 떠올려 보십시오....” 

-음악사의 진짜 이야기 /저:니시하라 미노루-


기차와 산업화, 혁명 등 시대적으로 변화가 일어나던 시기였으니까요.  



그의 음식에 대한 열정은 지금도 요리되고 있는 한 음식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투르느도 로시니(Tournedos Rossini)'








얇게 구운 위에 두껍게 구워낸 안심을 얹고 그 위에 푸아그라를 얹고 그 위에 

꼭!! <이탈리아 노르치아 지방의 송로버섯>을 올리는 요리입니다. 

트러플을 좋아했던 그는 꼭 노르치아의 송로버섯을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네요. 


오늘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의 이야기로 술 한 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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