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옆부서 선생님과 평일 데이트
브라이트진
2026.08.14 14:47
조회수 79

옆부서에 인사하고 지내던 직원분께서
부여의 맛집 멋집을 데려다 주시기로 하셨어요. 이분은 경기도 쪽에서 왔다갔다 하신다네요~
약속한 날 낮에 업무와 사람에 끙끙대던 모습을 직접 목격하신 직원분께서
저녁때 그 이야기를 꺼내주셨어요.
그리고 타지역에서 올라와 일도 사람도 지역도 처음인 곳에서의 고충을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셨네요.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일하기 시작한 이후로 처음 눈물이 났던거 같아요.
타부서 사람들과 약속잡는것도
간단한 보고 올리는것도 출장 올리는 것도 예산 쓰는것도 아직 시간이 좀 걸리는데
그런것들은 한달 차에 당연한거라고. 모 부서에는 2달동안 업무를 맡기지 않고
간단한 행정업무만 처리해서 시스템을 익히게끔 해준다고도 말씀해주셔서 (이런곳은 아주 극소수입니다 ㅎㅎ)
그래도 마음이 좀 놓였네요.
이분은 지금 업무를 하기 전에 기업체도 이곳 저곳 다 옮겨 다니신 분이고
몇십억짜리 사업도 하신 분이라 스케일이 크셔요. 엄청난 열정과 브레인을 가지고 계셔서
함께 대화하는동안 제 머릿속도 좀 커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튼 동료직원분께서는
'대단한 일 아니에요. 물론 해야하는 일이지만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일들이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요'라고도 해주셨네요.
아직 판단이 안서요.
제가 일이 더딘건지 그걸 해내야만 하는 자리인지. 어쨌든 전임자는 능수능란하게 해낸 자리이니.. 해야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흑.
그건그렇고 여기 카페 케이크 너무 맛있었어요.
먹고 여행이야기하고 문화예술 이야기할때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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