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오이의 푸름으로부터 여름이 온다

ㅈㅣㅂㅣㅈ
2026.06.13 22:45
조회수 72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다. 올해 처음으로 오이를 먹는다. 오이의 푸름으로부터 여름이 온다. 5월 오이의 청량함에는 가슴이 텅 빈 것 같은, 쓰라리고 간지러운 듯한 슬픔이 있다. 혼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으려니 몹시도 여행이 하고 싶어진다. 기차를 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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