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집착과 잔소리가 짜릿.
브라이트진
2026.06.07 22:05
조회수 111

저랑 어떤 면에서는 아주 다르고 또 어떤 면에서는 아주 비슷한 성격의 친구가 있습니다.
부잣집 막내딸이고 가족과도 화목하고
얼굴도 이쁜 친구라서 어쩔때는 너무 부럽기도 하지만
화려한 조건이랑 다르게 여리고 정많고 외로움도 많이 타고 옆에 사람들을 잘챙기는 친구입니다.
이번에 폰이 고장나서 이틀정도는 연락이 두절되었고.
새폰에는 신기하게 있지 않아야할 사람들 연락처가 기록된
약 7년전 ? 연락처들이 남아있었어요.
그리고 7년사이 등록된 번호들은 다 날아갔습니다 ㄷ ㄷ
(아무래도 아이클라우드가 용량제한때문에 몇년전 데이터만 갖고 있기 때문일까요 ?)
그리 걱정은 안했어요. 카톡으로 뭐 연결되어있기도 하고
인연이 아니면 연락이 끊기겠지~~ 하고 느긋한 맘으로 있습니다.
아무튼 그러한 연유로 한동안 친구의 연락을 받지 못했는데
맘약하고 상상력이 뛰어나고 자신감이 좀 없는 (이런면이 저랑 비슷합니다ㅎㅎ) 친구가 이번에 많이 쫄았었나봐요.
자기가 너무 집착하는거 아니냐 걱정하길래 전 웃으면서 이런 집착 너무 좋다고. 해줬습니다. 정말로요. 나이 들어서 누가 이렇게 관계에 마음을 써주겠어요. 감사한 일입니다.

토요일엔 엄마가 거절하셔서 혼자 공원에 나갔습니다.
사진엔. 잘 안담기는데 노란 들꽃들이 참 이뻤어요.

한창 화려한 장미코너 !

노랑 핑크 둘다 너무 좋아하는 색입니다.

저의 초록이들에게 물을 줍니다.
잘 신경을 못써줘요. 사실 아무것도 안키우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심어놓고 가셨어요.
몬스테라는 ㅜ 하늘로 올라 가셨고요.
저 길쭉한 난 같은 아이가 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꽃을 피웠습니다. ㅎㅎ 미안해지네요.
신경을 전혀 못써줬는데 도 안죽고 이쁘게 꽃피워줘서 땡큐.

회사에서 셀로판맨이라서 그런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요즘은 회사 밖에서 받는 이런 관심과 사랑이 새삼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ㅎㅎ짜릿해


몇개월 거의 굶다시피 하다가 먹을 수 있게되니
식탐이 많이 생긴거 같아요.
밥을 다 먹고도 디저트로
배가 너무 불러 씩씩댈때까지 먹어요.
위도 아프고
역류성이 살짝 도지는 것 같은데 이제 정신차리고 자제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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