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삼박 사일 연수 잘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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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진

2026.05.27 06:18

조회수 106




삼박이었는데 유럽때보다 더 많아진 짐이었어요 ㅎㅎ 


밥도 끝내주고 맛있는 간식을 많이많이 챙겨주셨는데 

ㅜ 못먹는 것들이 있어 침을 흘렸어요. 

그래도 삼개월만에 처음으로 빨간음식 도전했고 

(아직은 살짝 무리였지만 크게 탈이 나지 않았어여 다행). 바나나 계란 등등 먹을 수 있는 간식도 주셔서 새벽에 은밀히 나와서 먹고 들어갔어요. 


저는 성당이야긴 자주 하지만. 입문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어디 단체 소속이 없어서 조용히 혼자 다니는 편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로 통과하는 빛. 새벽에 참 아름다워요.  공간이 주는 위로가 크다는 것도 성당 다니면거 더 깨닫고 있어요. 


세례명이 특이한 편이라 이름만 알고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했습니당 


이번에도 좋은 여성분들과 알게 되었는데 

참 ㅜ 다들 말도 못하게 힘든 과거시간들을 보냈는데 지금은 참 맑고 긍정적이시더라고요. 

순수하게 감탄하고 타인을 경이롭게 호기심있게 바라보고요. 

다들 너무 맑으셔서 지지해주는 좋은 짝을 만나신거 같다고 저는 아직 스크류바같은 상태라고 꼬인거 같다라고 말씀드리니 

그분들이 보기엔 저는 과정중같대요.  단단해져가는. 그랬으면 좋겠어여. 

이번에 타인에게 절대절대절대 하지 않을 이야기를 한벙 털어놔보았는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더라고요 

매우 홀가분함만 느껴졌어요 ㅎㅎ

함께 창 밖을 보며 아이엠프리를

외치자 했습니다. 




저의 행복한 시간 

새벽에 뒷동산 산책하고 끄적이고. 

멀리서 들려오는 수녀님들 노래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아기고양이 소리. 

이 순간 지금 여기에서만큼은 제가 제 인생에 주인공이 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홀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었던건 

이따 또 좋은 사람들이랑 함께 일수 있다는 걸 알기에 더 잘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거미줄에 제대로 걸링겅 처음입니다. 

뚜둑 소리가 나더군요. 




가기전에. 담당 수녀님이랑 몇번을 고민하고 갔습니다. 

앉아있는것도 불편하고. 자주 화장실을 가야하고 컨디션이 훅 나빠지기도 하고 해서 불안한 맘이 컸는데 

무탈히 사일 보냈습니다. 

일인실에 가장 동선이 짧은 방으로 배려를 받고 맛있는 음식들 덕에 몸과 맘이 더 건강해진거 같아요. 

물론 막날엔 도저히 눈꺼풀을 못들 정도였지만 

최고령 최약체가 중도퇴소안하고. 끝까지 남은 거 자체가 기특합니다. 짝짝짝 

손톱에 박힝 가시같응 일들이 연수중에는 걱정거리고 마음을 가리기도 했는데. 지나고 나니 그 가시들은 잊히고 좋은 것들만 남게되네여.  

젊은이들 틈에서 역사와 철학 신앙을 공부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좋았습니다. 











요즘 라이프집에서 받은 

브라이트진의 브라이트한 만년연필로 그림을 많이 그려요.  수채그림에 제가 보기엔 아주 잘 어울리응 거 같아요. 완전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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