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어른이날

함수씨
2026.05.06 01:32
조회수 108
이제는 조카들도 많이 커서 어린이가 아니다보니
어른이날 보내러 외출했어요.
날씨가 사람 어린이만들어줄 정도로 좋은 날씨였어요.
와우 세상에.

아침 산책때마다 머물게 되는 뷰. 기회가 되면 저 문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어져요.

오전에 낮게 들어오는 햇살은 따뜻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이 있어요.
드라마틱하다. 라는 느낌의 빛은 오전과. 해질녘. 이 두시간을 너무 좋아해요.

어딘가 반짝이면 멈춰서 빛을 찾아서 담아봅니다.
이 사진을 찍으니 공사장 현장감독님이 달려와서 어디서 오셨고 뭐하는거냐 물어보길래
햇볕이 예뻐서 찍고 있었다고 사진을 보여드리니. 아.. 예.. 하고 뒤돌아가십니다.
실례한것 같아서 죄송도 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멋져보여요.
오래전 친구가 그림 보고 연락을 주었는데, 저도 잊고 있었던거라 반갑고 고마운 마음.
리브레가 연남동에 처음 오픈 했을때 주6일 지박령처럼 다녔고, 매장 없어질 때 선물로 그려드린 그림인데
매장에 두셨나봐요. 고맙고 기뻐요. 커핑하러 놀러가던 그때가 너무 그리워요. :)

홍대도 오랫만에 왔습니다.
이렇게 큰 나무들이 많았었나 :)

봄을 지내고 초여름에 접어들면 나무들이 새잎을 무성하게 뿜어냅니다.
새로 난 잎사귀들의 맑고 투명한 연두색들은 빛을 받을때 정말이지 영롱하게 빛납니다.

예전에는 늘 친구들 만나고, 데이트하고, 놀러다니던 홍대인데
이제는 내가 이방인같고, 아니 그런데 홍대에 이방인 왜이렇게 많지;;;

자전거를 좋아해서 지나가는 자전거 보이면 눈이 돌아갑니다. 핑크자전거면 더더욱요.

반짝- 하면 빛을 찾아서 담아보는 중

컴포지션 스튜디오에 방문했는데, 휴무인가봐요.
어린이날 쉬다니..똑똑해.

여전히 홍대에는 개성 넘치는 MD 샵도 많죠,

수렵-박제가 없어진 요즘의 헌팅트로피는 공예품이 많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뜩한 느낌은 여전합니다.

이제 오후의 석양이 가까워진 붉고 노란 노을빛이 보이는 시간.

뭔가 번쩍이면 빛을 찾아서 찍어봅니다.


노을 빛에 흔들리는 나무 그림자. 가을 속으로 걸어가는 사람. 아참 이제 봄 지나갔지 ㅋ

멀리 보이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신기합니다. 다들 어디에서 와서 뭐하러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하트모양 나무 ㅋ

너무 예쁜 색대비

이시간에 맨날 나와야지!
쓰이진 않을 것 같은데 이번에 그린 그림.
꾸벅꾸벅 졸면서 쓰고있는데 ㅎ 다들 즐거운 연휴보내셨나요. 남은 한주도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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