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
펭바오
2026.04.15 15:00
조회수 72
2014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유예은 양의 목소리를 빌려 진은영 시인이 쓴 시로 열일곱번째 생일 날 대신 전해졌던 시 '그 날 이후'의 일부분과 이수지 작가님의 그림으로 만든 그림책입니다.

엄마 미안,
스무 살도 못 되게,
너무 조금 곁에 머물러서 미안.
아빠 미안.
밤에 학원 갈 때 휴대폰 충전 안 해놓고 걱정시켜 미안.
이번에 배에서 돌아올 때
일주일이나 연락 못 해서 미안.
할머니,
지나간 세월의 눈물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리게 해서 미안.

엄마 아빠,
나는 슬픔의 큰 홍수 뒤에 뜨는 무지개 같은 아이,
하늘에서 제일 멋진 이름을 가진 아이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엄마 아빠,
아프게 사랑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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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행복하장
아이들이 하늘에서는 편하게 지내길 바래봅니다. 잊지 않을께요. 평온한 하루 되세요:)
2026.04.1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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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콕콕
벌써 10년전이라니..그때의 상황들이 넘 잘 떠오르는데요ㅠㅠ..정말 어린나이에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었을지 생각하며 아직도 맘이 짠해요ㅠㅠ
2026.04.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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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nge
마음아픈 일이 어느새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는게 여전히 믿기지 않네요.
2026.04.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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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36
맘이 아프네요.
2026.04.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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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댁
마음이 먹먹해지는 시, tv 화면으로 보던 그 배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2026.04.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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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는북북
축하드립니다!!
2026.04.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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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JE
축하드려요!!
2026.04.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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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TTER0
사라진 무지개들. . 물기 없이 반짝이길
2026.04.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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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14
생일 축하합니당!!!
2026.04.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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