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오차즈케

소리소리마소리
2026.02.10 20:52
조회수 15
가벼운 한끼를 먹고 싶을 때는 냉장고를 열어 야채들을 꺼내. 된장 찌개 끓이고 남은 호박, 코울슬로 만들고 남은 파프리카 조금, 세일해서 산 가지를 썰어서 기름에 구워. 어떨 땐 소금을 뿌리기도 하고 어떨 땐 쯔유를 바르기도 해. 그리고 명란을 버터에 구워 이 모든 걸 따뜻한 밥 위에 올리면 거의 다 된 거지. 그런데 모든 걸 다 굽고 나서야 녹차가 있었던가 싶어 급하게 찾았는데 없었어. 마트 가기 귀찮아서 머리를 굴리다 얼마 전 부산으로 출장갔던 캐리어를 뒤져봤더니 역시나 호텔에서 알뜰살뜰 챙겨온 녹차가 있더라구. 오늘 점심도 따뜻하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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