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ep2. 나만의 작업실 : 사진편

일오 씨
2025.12.01 20:05
조회수 36
어쩌다가 꽃은 무진장 좋아하게 됐다. 원래 자연물을 좋아했으며, 꽃 말도 재밌더라. 만지작 거리는 것도 좋아하니 나에게 딱 맞는 취미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은 꽃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고 꽃다발도 만들고 있다.
인스타 보면서 다양한 꽃집이랑 사진 레퍼런스릉 많이 봐서 하고 싶은 것도 많이 생긴다. 회화과 시절에 꽃을 만났다면 진짜 재밌게 작품을 만들 수 있었을 텐데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꽃 값이 비싸기도하고 사실 그때는 지금보다 낭만이 더 없었어서.. 꽃을 보는 둥 마는 둥 하긴 했다.
아 갑자기 에피소드가 생각이 난다. 작업실에서 야작을 하다가 동기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왜 여자들은 꽃을 좋아할까?"라는 질문을 들었다. 나는 사실 그때 꽃을 좋아하지 않아서 "안 좋아해도 누군가가 자신을 생각하는 그 마음이 좋아서 좋아하는 게 아닐까"라고 답했다. 근데 진짜로 꽃을 좋아하는 걸까에 대한 명확한 답은 못해리겠어서 그냥 흐지부지 화제가 돌아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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