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가을에 시읽기 그리고 디저트 타임 📖🍰🍵

sohan
2025.10.26 17:12
조회수 34
이번주는 오랜만에 여유로운 주말이었어요.
일요일 오후에 시집을 펼쳤습니다.
크림소금빵과 말차와 함께요 •••🤍
얼마 전 독립서점에서 구매했던
신용목 시인의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 입니다.
크림빵과 말차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강아지 인형과 함께해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
요즘 너무 바빴는데 ㅜㅜ
오랜만에 티타임과 함께
시 읽기 시간을 가져서 힐링이 되었어요 😭
시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는
<나뭇잎은 칸칸이 떨어집니다>라는 시 였어요.
지금 계절감이 시에서 느껴져서 공감이 되었어요.
'가로등은 가로수를 흉내내느라 노랗게 농한 열매를 떨어뜨립니다.' 라는 표현이 재미었어요.
학창시절부터 많은 시를 접했지만 해석을 보지 않고 이해된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학교에서 배웠던 화자의 의도, 시대적 배경 등 ㅋㅋ)
'그냥 느낌이 좋다.' '표현이 예쁘다.' 라고만 생각해서 항상 시는 어렵다고 생각했거든요 ㅜㅜ
그러다가 시 읽는 법을 검색해봤는데 민음사에서 시는 소통수단이 아닌 예술 재료로서의 언어라고 하네요. 그냥 문장 자체를 받아들이는게 시 읽는 법이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저도 시를 대하는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앞으로도 그냥 시를 많이 읽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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