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루루리
2025.10.15 23:55
조회수 111
디자인일을 해온 지 어느새 5년차입니다
늘 치열했지만 보람도 느끼면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인공지능의 급부상을 체감하며, 과연 내가 이 일을 평생할 수 있을까? 에 대해 의문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정든(어쩌면 애증의) 디자인 현장을 떠나,
4차산업 시대에 대비해 자동제어/PLC 학원에 등록했고 오는 27일부터 6개월간 주 5일, 하루 8시간 공부하게 됩니다
공부가 끝나면 외삼촌 회사에 합류예정입니다
몇년 전 외삼촌이 적극 권장하실 때는 너무 모르는 분야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4차산업시대에 살아남는 직군을 찾다보니 돌고 돌아 결국 기술의 길로 오게 되네요
새로운 분야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전공자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무척이나 떨립니다
(그리고 그간 재택근무라 저와 떨어진 적이 없어 분리불안 증상을 보이는 비단이(강아지) 훈련도 열심히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부디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날짜가 다가오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만들었던 로고들도 쭉 한번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 중 애정이 가는 작품들을 공유해 봅니다

제일 애정이 가는 로고를 꼽으라 하면 강마루 입니다
로고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초창기부터 썸네일로 사용해 오던 작품이에요
사실 강마루는 제 마음 속 가상의 해물 한식당 브랜드로, 거의 처음으로 만들었던 로고이기도 합니다
저도 유독 애정이 갔고, 클라이언트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지금까지도 대표 썸네일로 남아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 4장은 원본이 외장하드에 따로 있기 때문에 제 서비스 설명 페이지를 캡쳐해 와서 해상도가 좋지 않습니다)

꿈꾸는 공간 역시 초창기에 만든가상의 인테리어 브랜드 로고예요 당시에 포트폴리오용으로 상상해서 로고를 만들었는데 제 취향이 많이 들어가 썩 마음에 듭니다
돌아보니 강마루 썸네일 영향인지 한식 브랜드를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잊고 있었는데 발견한 lg와의 미약한 접점 ㅋㅋㅋ 몇 년 전 lg에서 lg u+마스코트 캐릭터인 무너를 활용해서 '와우컨슈머' 부문의 로고 작업을 맡았던 자료가 남아 있더라구요
왜인지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저는 마음이 조금 많이 복잡한데,
새로운 시작 앞에서 마음이 복잡할 때 다들 어떻게 마음을 다잡으셨나요?
그리고 올린 로고들 중에 혹시 여러분 마음에 드는 로고도 있으셨는지 있다면 어떤 건지도 궁금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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