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그냥 색감이 예뻐서
구은정
2025.09.21 23:12
조회수 29
애호박 넣고 계란 말려다가 실패했다. 그래서 볶았는데 나름 만족. 내가 좋아하는 버섯, 두부. 두부 싫어했는데 올해들어 좋아졌다.
집에 혼자 있으면 밥을 잘 안먹게 된다. 근데 누가 혼자 있어도 밥 잘 챙겨 먹으라며, 내가 맛있다한 밤을 한가득 넣고 밥을 해놓으셨다. 나는 이런걸 두고 사랑이구나 한다. '폭군의 셰프'보고 마음이 적적해져서 부엌에서 노는 중. 오랜만에 멍 때리다 칼에 손을 베였다. 한식 배울 때, 숙박업을 운영하시는 분이 있었다. 손님들에게 조식해 줄 생각에 기분이 좋으시다고. 그 분은 칼로 손이 엉망이 되서 수업들으러 오셨는데 오히려 환하게 웃으셨다. 요리사의 손에는 다 있는 흉터 아니냐면서... 내가 보기에는 엄청 심하셨는데...😯 나같으면 울었... 아무튼 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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