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Day1] 재밌었던 일, 인상깊었던 일

느긋한쥬스씨
2025.09.16 23:01
조회수 13
재밌었던 일은 딱히 없었지만,
인상깊었던 일을 적어보려고 해요.
엄마의 연락에 갑작스레 밖을 나갔다 온 하루에요.
몇년째 나아갈 길을 잃고, 용기도 잃어버린 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저를 많이 안쓰러워하시는데,
말도, 표현도, 연락도 잘해드리지 못하는 저에게
반찬을 가져다주시고, 장을 봐주려고 부르셨대요.
엄마의 사랑은 어쩌면 이리 짙고 깊을까요.
오늘 하루 인상깊었던 일을 꼽자면, 엄마의 얼굴이에요.
조금은 속상하고, 또 감사해서 참 많은 감정이 들었어요.
저는 언제쯤 용기를 내볼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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