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모아놓은 이야기들.
브라이트진
2025.08.20 21:51
조회수 147
영화이야기. 일상 이야기. 쇼핑후기 등등
여러가지가 섞인 게시물입니다. ㅎㅎ
한 테마씩 올려야하는데
귀찮음이 있어 늘 한꺼번에 와르르 올리게 되네요.
이런 영화가 개봉한줄도 몰랐는데
2021년도에 나왔었네요. 꽤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영화내용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좋아하는데. 그런 맥락에서 꽤 저는 재밌게 봤어요.
포스터로. 처음 영화를 봤을땐. 위대한 개츠비 같은 영화인가 짐작했어요.
초반부. 일상 속에서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
동창들과 파티를 즐기러 온 그들이 대화를 나누는 걸 보면 아슬아슬하게 서로를 건드리는 것이
우리나라 영호ㅏ '완벽한 타인'도 연상됩니다
ㅡ 스포주의
그러다가 지구가 폭발하는 영화 '멜랑꼴리아'처럼 흘러가는 스토리!
왜 그들이 일상적으로 보이면서도 이상한 행동들을 했는지 이제 납득이 갑니다.
지구에서 알수 없는 가스가 누출되고
막을 방도가 없습니다. 가스에 노출되면 피를 흘리며 고통속에 몸부림치다 죽게 되는데
영국 정부에서는. 안락사 할 수 있는 약을 배급해서 가스가 오기전에 평온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죠
끝이 다다랐을때. 가족. 애인. 등.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마지막을 맞이하러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요.
여기에서 제가 느끼는 가장 큰 공포가 있어요
마지막 순간에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이 혼자이면 어떡하지 ? 그 어떤 호러보다 이게 전 무섭더라고요. (혐오스런 마츠코의 엔딩도 ㅜ 저에겐 너무 섬뜩한 공포 ㄷ ㄷ ㄷ 이번에 재개봉했어도 도저히 못보겠더라고요 )
저런 순간이 오더라도 전 제 사람들이랑 있으면 견딜 수 있을 거 같은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정말 혼자일 것 같아 두려워요.
독립을 해보고 나서 전 혼자지내는걸 잘 못하는 사람이구나 깨달았습니다. 혼자 여행 가고. 맛집 다니고 영화보는 것은 돌아왔을때 내 사람들이 있으니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상처를 잘 받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들이랑. 주고받는 사랑이 제 인생에 큰 의미입니다. (결코 다수가 필요한 건 아니에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내 사람이 있다면 든든하죠) 오래 봐온 친구들도 그렇고 제가 보ㅏ도. 결혼이 꼭 필요한 사람 같은데. 저번에도 말했지만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인생이죠.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그 일을
ㅜ 이 영화 마지막 장면에 한 소년이 겪어내야합니다
가장 다정하고 인간적이었던 소년은
가스에 먼저 노출되게
되었고 약를 먹기 전에 고통속에서 죽습니다
그 죽은 아들을 끌어안고
나머지 가족들은 약을 먹고 침대에서 마지막을 맞이하죠.
하지만. 다음날. 피를
흘리며 죽었던 아들은. 혼자 눈을 뜨게 되는데
!!
가장 따뜻했던 아이에게
홀로 생존하게 된 것은 과연 은총일까요. 형벌일까요. ㅠ
또 분위기
전환하여. 오랜만에 시민공원을 갔습니다.
이제 퇴근하고 오면 어둑어둑하네요.
더위도 많이
타지만 사실 전 쏠라파워로 움직이는데. 여름이 가는게. 아쉬워요
그리고 저희집 ㅋㅋ 몇 안되는 초록이들
수녀님께
받은 아이있네 꽃도 피워냈어요. 엉엉.
죽이지 않아서 너무 기쁩니다
제가 좋아하는
애플민트 보송보송. 몰디브가서 하이볼이
아니라. 암튼 뭐더라? 그 음료 먹을 때 넣는 허브 같아요 ㅎㅎ
한 달 전
스트레스 받고 지른 고오급 물감.
드디어 개봉합니다. 저 쬐깐한거에 10만원이니.
캬라멜 같은 저 물감 하나에 팔천원쯤 하겄네용
수작업엔 많이 약해요 ㅋㅋ
이번에 수채화 등등 도전해보려고 좋은 노트도 샀어요.
장비빨부터 ㅎㅎ
집근처에 화실있어서 일주일에 두 세번 사람들이랑 그림그리고 싶네요 ㅎㅎ
그리고 짠 !! 자주 가는 친구집인데
마지막에 깜놀 주의!!!
겁나 빠르죠 ? ㅋㅋ 도시 속에 족제비? 페렛?? 이네요
어릴때.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라는 애니를
투니버스해서 했는데. 너무 좋아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챙겨봤었죠 ㅎㅎ 그 흰 족제비가 떠오르는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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