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당신은 차별이 보이나요?-필사챌린지1

서희의우주
2025.04.14 19:47
조회수 58
3년전 학과과제로 읽었던 책을 소개합니다.
사회복지 관련 도서였는데,
'선량한 차별주의자' 책입니다.
아래 소개한 필사부분은 맨앞의 프롤로그 부분입니다.
"
'결정장애'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우물쭈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너무 많이 고민하는 나의 부족함을 꼬집는 간명한 말 같았다.
나 스스로를 비하하는 의미를 담아 많은 대화에서 수없이 사용했다. 그리고 이 말이 어느날 사고를 쳤다.
혐오표현에 관한 토론회가 있던 날이었다.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 장소를 급하게 큰 곳으로 바꿔가며 열린 토론회였다.
토론자로 함께한 나는 토론 중에 이 결정장애라는 말을 썼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 모두 결단을 내리자는 말을 하던 와중이었다. 토론회가 끝나고 식사를 하러 가는 버스 안에서, 참석자 중 한분이 나에게 조용히 물었다.
"그런데.. 왜 결정장애라는 말을 쓰셨어요?"
짧은 한마디였다. 그건 질문이 아니었다. 나의 잘못을, 더 정확하게는 혐혐표현을 하지 말자던 사람이 결정쟁애라는 말을 사용하는 모순을 지적한 것이었다.
많은 장애인들이 참석해서 듣고 있던 자리에서
나는 내가 '장애'라는 말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의식조차 못하고 있었다.
.
.
.
"
사실 제 주변엔 장애를 가지신 분이 없으셔서 어떤 행동이나 말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무심코 장애인들이 얼마나 사소한것부터 상처를 받을지 다시한번 경각심을 일으키는 책이었어요.
비 장애인들이 조금더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이번 필사 챌린지 도서는 이 책으로 이어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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