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아내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록사마
2025.04.12 22:01
조회수 75
아내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러 저러한 사정도 있고
시간도 여의치 않아 그림을 그리기가 그리 용이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그림 그리기를 꿈꾸는 낭만을 가지고 있지요
창립 기념일로 쉬고 있던 금요일 오후..
갑자기 아내가.. 여기 가 볼래? 합니다.
드로잉 까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까페라고 합니다.
차도 마시고 그림도 그리고...
게다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모든 재료가 완벽히 준비 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럼 가야죠~~
점심을 먹고 바로 출발 합니다~ (아..미리 예약은 필수 입니다)

인사동 골목을 이리 저리 지나다 보면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듯 하네요.
안에 들어가봅니다.




와우 ~ 완전 유럽풍이네요~!
한옥 내부가 이렇게 세련되다니~
그리고 곳곳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 되어 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맛있는 음료를 시켜 봅니다.
더운 날씨에 좀 걸었으니..시원한걸 시켰어요~ ^^
정말 맛나 보이죠?

자 이제 그림을 그려볼까요~
앗..그전에 먼저 앞치마와 팔토시도 합니다.
멋있는 화가 처럼 말이죠 ㅎㅎㅎㅎ

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쉽습니다.
까페에 준비 되어 있는 도안을 보고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레이아웃이 그려져 있는 도화지를 줍니다.
그럼 거기에 색을 입히면 됩니다.
붓, 물감, 크레파스, 연필...다 있습니다.
게다가 무제한 제공..도화지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실패한다면요)
아..물론 도안이 맘에 안들면 새하얀 도화지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새하얀 도화지로 받았습니다. ㅎㅎㅎ
도안이 딱히 맘에 들지도 않았고...
뭔가 심플하면서도 메시지를 주면서도 화려한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거든요...

흠...
막막합니다...
하지만 거침 없이 그려나갑니다.
제목은 "자화상"

무섭습니다.
하지만 멈추지 않습니다.
거침없이 붓을 놀립니다.
그리고 완성했습니다. ㅎㅎㅎㅎ

흠....
생각과는 많이 달랐지만...
처음 그린 자화상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봅니다. ㅎㅎㅎ
그래도 아내의 그림과 비교하면 좀 부끄럽네요.
아내 그림은 "초충도" 였거든요
거의 4시간 가까이 있었지만
아내는 결국 그림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찾아 오기로 했지요 (다음에도 계속 이어서 그릴 수 있습니다.)
아..원래는 2시간 동안 그림을 그릴 수 있지만 뒤에 예약이 없다면 계속 그릴 수 있습니다 ㅎ
그림을 다 그리면 지관통에 그림을 담아서 가져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관통을 준비해주면서 사장님께서 뚜껑에 그림을 그려주십니다.
우리 그림하고 똑같이요~ 완전 대박입니다 ~
따뜻한 봄날의 금요일 오후...
그림을 그리며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림 실력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것 같아요 (제가 그린 그림을 보면 ㅎ)
사랑하는 사람과 무언가를 같이 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인 것이죠 ㅎ
드로잉 까페...어떠신가요?
한번쯤 사랑하는 사람과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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