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사람하나사물셋
#사람하나사물셋 은 자기만의 색으로 집이라는 캔버스를 물들여가는 홈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듭니다. 인물과 공간, 그 사람의 취향이 담긴 사물 이야기를 라이프집이 애정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사람 하나와 사물 셋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의 색으로 공간을 채워보세요! 🎨
ep.05 행복 연구가 롤리
브랜드 오롤리데이(@ohlollyday.official)를 운영하며 행복 연구가로 활동하는 롤리(@lollyhu)의 집과 애장품을 소개해요. 누군가의 작고 잦은 행복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롤리의 긍정 에너지는 집에서 비롯해요. 롤리에게 집은 에너지를 채우는 공간이거든요. 보기에도 사용하기에도 흡족한 물건들을 날마다 사용하며 흐트러진 마음을 정렬하고 흔들리는 주파수를 바로잡죠. 여러분의 일상을 안정시키는 물건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롤리입니다. 누구나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브랜드 오롤리데이(@ohlollyday.official)를 운영하고 있어요.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제품과 콘텐츠, 그리고 NFT까지 만들고 있답니다.
저는 일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삶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곤 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샌가부터 집을 홀대하고 있더라고요. 제 머릿속과 마음이 정리되지 않으면 집이 엉망으로 변하는 걸 발견했어요. 그때 나의 집이 곧 나의 심리를 반영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죠. 어떻게든 공간을 단정하고 예쁘게 가꾸면 제 상태도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변화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집이야말로 밖에서 에너지를 몽땅 써버리는 제게 유일한 충전소이니까요.
눈에 거슬리는 것들을 정리하고, 제가 좋아하는 아이템, 힐링이 되는 아이템들로만 채우고 있어요. 물론 그런 아이템들이 투머치하다는 게 함정입니다… 아무래도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건 멀고 험한 과정 같아요. 하하. 자랑하고 싶은 저의 애정템들이 잔뜩 있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애용하는 저의 ‘쉼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❶ 한아조 비누

저는 샤워하는 시간을 정말 좋아해요. 5-10분 남짓한 짧은 시간에 하루의 피로가 절반 이상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랄까요? 뜨뜻한 물을 맞으며 콧노래를 부르다 보면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뿅 튀어나오기도 하고요. 지난 10년간 소중한 샤워 시간에 함께한 아이템이 바로 이 비누랍니다. 저도 이 비누를 쓰기 전엔 폼클렌징과 바디워시를 썼는데요. 한아조 비누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제 욕실은 엄청 심플해졌어요. 비싼 화장품 못지 않게 수분감이 충분한데다가 플라스틱 쓰레기도 나오지 않아요. 무엇보다 비누를 손에서 돌돌 굴리며 거품을 내면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닳고 닳아 몸집이 작아진 후에도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누예요. 비누를 잘 사용하지 않는 분들께 한아조 비누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차를 좋아해요. 차와 관련된 모든 순간이 좋아요. 물을 끓이는 시간, 찻잎을 고르는 시간, 서걱대며 찻잎을 나무 수저로 떠서 티포트로 옮기는 시간, 장을 열어 가장 마음에 드는 찻잔을 고르는 시간, 뜨거운 수증기를 보며 차가 맛있게 우러나기를 기다리는 3-4분, 그리고 뜨거운 차를 호록이며 천천히 음미하는 시간. 차는 성격이 급한 제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저를 지금 이 순간에 머물게 하는 능력이 있어요.
집에 티포트가 여러 개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티포트에 손이 자주 가요. 찻잎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저마다 특유의 색깔을 내는데, 이 투명한 유리 티포트를 통해 색이 우러나오는 순간을 구경하는 게 재밌어요. 가볍고 용량도 넉넉해서 차를 여러 잔 연거푸 마시는 저에게 딱이랍니다.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쉼의 최고봉은 ‘잠'이죠. 제가 잠자리에 예민해서 잠옷이나 이불, 매트리스까지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요즘은 이 티셔츠 하나만 입고 잠자리에 들어요. 가슴팍에 적힌 메시지 덕분에 보기만 해도 잠이 솔솔 오거든요. 촉감도 부들부들해서 잠옷으로 입기에도 딱!
전 어릴 적부터 잠이 많았어요. 밥은 굶어도 잠은 꼭 자야 하는 그런 사람. 그런데 일에 몰두하다 보면 밤을 새는 날도 종종 있어요. 그 순간에는 피곤함도 잘 못 느끼는데, 결국엔 체력이 완전 무너져 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엔 아무리 바빠도 최소 6시간에서 8시간은 꼭 자려고 노력한답니다.
최근에 오롤리데이에서 ‘What makes me happy?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나?’라는 질문을 던지는 캠페인을 시작했어요. 이 질문을 던졌을 때 아주 많은 것이 떠오르지만 제 행복의 뿌리 중 하나는 ‘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요. 최근에 사주를 봤더니, 저에게 부족한 기운을 채워주는 게 바로 잠이래요. 그러니 잠을 많이 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잠을 더 잘(?) 자보려고 합니다! 흐흐.)
⊹
집에서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는 물건은 무엇인가요? 💘
Credit
Creator Lolly (@lollyhu)
Illustrator Limoo (@limoopark)
Editor Seulgi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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