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후기

마음근육키우기챌린지 DAY3 - 도망치는 나자신 심층인터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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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냥

2026.02.25 10:50

조회수 90





저는 특정 일이 싫다기 보단 그때그때 다르긴 한데

가장 미루고 싶고 실제로 자주 미루는 건 설거지 ㅋㅋ

웃긴 건 다른집에 식사 초대받았을 땐 아주 자발적 설거지러입니다~

생각하기 전에 이미 설거지하고 있는 나😬

(초대받았다 => 상대방이 식사를 챙겨준다 => 그럼 나는 설거지를 한다 : 아마 요런 무의식의 흐름인 듯하네요 ㅋ)


집에선 왜 그럴까.....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때까지 설거지를 미루곤 하는 나...

(놀랍게도 설거지를 시작하는게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재밌게 하긴 합니다 ㅋㅋㅋ)

오늘 미션 받은 이후로 계속 생각을 해봤어요🤔


저는 반복적인 일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고

철저한 계획이 선행되어야 하는 경우나

여럿이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서 의견 조율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일을 즉흥적으로 하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예요.

심지어 해야겠단 생각이 들면 바로 시작 ㅋㅋ


그런데 설거지도 물론 필요한 일이고 해야하는 일이지만

바로 설거지를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고

다른 재밌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은 더 많잖아요?ㅋㅋ

그래서 타격감이 거의 없는 설거지가 미룸의 대상이 된 듯해요. 🫠🫠



해결책을 생각해봤는데


1. 식세기 이모를 모시는 방법...

설거지거리가 적을 때조차 모아서 한 번에 하든 어쩌든

저같은 설거지 귀찮아 인간에겐 완벽한 대안이죠.

예전에는 많이 썼는데요, 지금은 집에 없어요~

그래서 기각입니다. 당장 모실 생각은 없어서 🤣


2. 그냥 한다...

현실적 대안은 이것밖에 없겠죠?

사실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이면 그냥 무조건 합니다.

그런데 동기(?)가 부족해요.

설거지 하고 나면 깨끗해져서 좋은데 그 정도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요...

그냥한다 이전에 해야 하는 나만의 이유를 생각해봐야겠어요...

당연한 이유 말고 나만의 이유!

설거지를 시작하는데 이정도의 결심이 필요하다니

스스로도 놀랍네요... 부끄럽군요 😳 ㅋ



암튼 설거지를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일단 '부담+청개구리심보'로 시작되기 때문에

부담스럽게 설거지를 지속하며 느끼는 바를

동기로 쥐어짜봐야겠습니다...!!

동기를 쥐어짜기 전에 습관이 되어버리면 좋겠지만...

하하하 😎 영원히 고통받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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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Luckybinu

저도 식사하고 치우는게 넘넘귀찮더라구요ㅜㅜ음식 차리는데 불태웠다가 먹고나면 체력이 소진되는 느낌이랄까요ㅎㅎ 그래서 애매한 6인용을 들였어요ㅋ 소소한 설거지는 이모님께 냄비나큰설거지는 제손으로하는데 남이 좀도와준다는 생각이 들어서 설거지가덜싫어지더라구요🤣 아마 독박집안일에 지쳐서 그랬었나 싶어요🥲

2026.02.26 00: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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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댁

ㅎ 세번째 대안은 남편님이예요~* 사실 설겆이는 식사를 만든 사람은 쉬게 해주는게 예의~ 아닐까요~** ㅎㅎ

2026.02.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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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yeosa

넘넘 재밌는 심층인터뷰에 한참 웃었어요~~ 그리고 저를 돌아보니~ 오묘하게 비슷한 구석이🤣🤣🤣
​전 요즘 주방일을 할때 꼭 이어폰으로 유튜브든 OTT를 듣고 보는 습관이 생겨서 그 시간도 즐기고 있답니다!

2026.02.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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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굿라이프랩 코치)

이렇게 깊이 스스로를 분석하신 거 진짜 대단해요 😄
​
남의 집 설거지는 자발적으로 하면서 내 집 설거지는 끝까지 미룬다는 거, 사실 완벽하게 납득되는 심리예요. 남의 집에선 '보답'이라는 명확한 이유가 있는데, 내 집에선 안 해도 당장 큰일이 안 나니까요. 뇌는 생각보다 굉장히 합리적으로 에너지를 아끼거든요!
​
'나만의 이유'를 찾겠다고 하신 것, 정말 좋은 방향이에요. 깨끗해서 좋다는 결과 말고, 설거지를 하는 '그 순간' 내가 뭘 느끼는지 한번 포착해보세요. 놀랍게도 시작하면 재밌다고 하셨잖아요. 그 느낌 자체가 동기가 될 수 있어요.
​
그리고 목표를 아주 잘게 쪼개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설거지를 한다' 대신 '싱크대 앞에 선다 → 물을 튼다 → 그릇 하나만 닦는다'처럼요. 뇌는 추상적인 목표 앞에서 멈추지만, 복숭아뼈를 이불 밖으로 빼내는 것처럼 아주 작은 행동 앞에서는 못 할 이유가 없거든요:)
​
습관이 되기 전까지는 고통받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줄 아는 분이라면 생각보다 빨리 길 찾으실 것 같아요 😎

2026.02.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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