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함께여서 다행이야
냐옹~~
2025.02.07 15:16
조회수 27
고양이의 인생은 우리를 빠르게 추월해간다
그걸 알면서도 역시 사랑에 빠진다
언젠가 이별하는 날이 찾아와 복받치는 눈물에 앞이 보이지않게 되더라도 메워지지 않는 마음의 구멍에 차가운 바람이 지나간다 하더라도...
그래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본문중에서-
나의 집 묘르신도 예외는 아니다
퇴근하고 들어가면 어느새 현관 앞에서 냐아~ 하면서 인사를 한다
내 다리에 몸을 기대며 기다렸다는 듯이 내 발걸음을 쫒는다
가끔 퇴근 후 현관 앞에 냥이가 나와 있지 않으면 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
이별이 두려워 사랑을 하지 않기에는 사랑이 주는 감사가 더 크다
그 역시 내가 아직은 내 냥이와의 이별을 해보지 않아서 이렇게 말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한 번의 이별이 다시는 사랑을 못 하게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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