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삼촌의 책꽂이는 시간이 멈춰 있다

옆사람
2023.05.11 16:36
조회수 227
삼촌은 16살부터 화방이나 화실에서 일하며 자연스레 예술을 접했다. 누구나 예술을 알게 된다고해서 예술에 사랑에 빠지는 것은 아닐테다. 그는 한 번도 예술이란 무엇인지 가르치려고 하거나, 좋아한다고 표현한 적은 없지만 그의 책꽂이만 봐도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에 모아둔 전시 도록부터 값비싼 세계 예술 컬렉션북들이 놓여있다. 텍스타일을 독학해서 먹고살아왔던 삼촌은 영감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모아뒀다고 했다. 좋은 것을 봐야 좋은 것을 떠올릴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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