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비 오는 날에는 민트차
열말
2023.05.07 09:06
조회수 298
오늘도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식도염이 있어서 아침부터 커피는 마시기 어려운데
뭔가 따뜻한 걸 마시고 싶을 때,
텃밭에서 자생하고 있는 스피아민트를 톡톡 끊어와
민트티를 마십니다.
깨끗이 씻어서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끝.
투명한 물이 점점 초록으로 물들고
한 모금 마시면 싱그러운 상쾌함이 입 안으로 들어옵니다.

네덜란드에 잠시 살았던 적이 있는데 거기에서 배워왔어요.
카페에 가면 테이블 곳곳에서 민트차를 주문하더라고요.
생 민트를 가득 채운 빈 컵과 뜨거운 물 주전자를 주면 부어서 마시고요.
사실 스피아민트보다는 애플민트를 더 좋아합니다.
스피아민트는 화한 맛이 더 강하고 애플민트는 적당한 화함과 달콤함이 있거든요.
밭에서 거칠게 자라는 스피아민트는 3년 전에 심었던 건데
뿌리가 살아남아 매년 혼자 자라더라고요.
애플민트는 지금 모종판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는 중이라
한참 더 기다려야 합니다.

잘 자란 애플민트 모종을 하나 구입해 화분에 키우시다가
톡톡 끊어 민트차 어떠실까요.
강추 드립니다.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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