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뉴스 읽어주는 백수 형: CFD가 뭔데 난리야? 3부(수정 ver)

에드몽단테
2023.05.05 23:09
조회수 193
안녕하세요 백수 형 단테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이번 주가조작 사태의 핵심 키워드 CFD 계좌에 관한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서론이 길어지면 4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CFD계좌가 무엇이냐면...
Contract for differnce 의 약자로
영단어 Contract는 약정, 계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difference 는 여기서 차액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차액 약정계약 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보통 "차액 결제 거래"라고 부릅니다.
설명을 들으니 더 모호해 지시죠?
다음 설명을 들으시면 금방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이 계좌의 가장 큰 특징은 증거금률 40% 를 적용받게 된다는 건데요.
이게 무슨 소리냐면...
백만원짜리 주식 한 주를 구입하는데 계좌에 40만원만 있으면 된다는 겁니다.
이 무슨 혜자스런 소리냐구요?
네, 혜자스럽게 이 계좌를 개설하시면 2.5배의 레버리지 효과가 있어 적은 금액으로 많은 주식을 매수하실 수 있어요^^
증거금률을 가지고 운용하는게 미수계좌와 비슷하지 않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미수계좌와의 차이점은 미수계좌는 3일째 원금을 입금해야 하지만 CFD계좌는 만기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이 계좌는 증권사에 "전문투자자" 등록을 하시면 개설하실 수 있는데...
저도 2020년경 개설한 적이 있습니다.
(개설은 어렵지 않습니다. 잔고기준 충족하고 1시간 가량 온라인 강좌 이수했던 걸로 기억됩니다.)
증권사에서 왜 이런 계좌를 만들어 주냐하면...
미수계좌와 마찬가지로 거래를 늘려 수수료를 벌기위한 것입니다.
(거래 수수료 또한 일반 계좌보다 훨씬 비쌉니다. 일반적으로 수수료가 0.1에 가깝습니다.
저같은 경우 일반 계좌의 수수료는 우대수수료를 적용받아 0.003미만입니다.)
하지만 이 CFD계좌는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양날의 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백만원짜리 주식을 40만원을 가지고 매수했다는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이 주식이 10%만 상승해도 (110만원이 되었을 때) 실제 수익률은 25%입니다.
설명) 투자원금 40만원으로 100만원짜리 주식 매입
주식 가격이 110만원으로 상승하여 익절
계좌에는 50만원이 생김, 투자원금은 40만원이였으므로 수익률 25%
하지만 반대의 경우 이 주식 가격이 90만원이 된다면 10%가 하락했음에도 원금은 30만원으로 줄어들어 버립니다.
설명) 투자원금 40만원으로 100만원짜리 주식 매입
주식가격이 90만원으로 하락하여 손절
계좌에는 30만원이 남음, 수익률 -25%
심지어 40% 정도가 하락하면 주식 가격은 60만원이지만 원금은 0가 되어 아예 계좌가 녹아서 없어져 버립니다.
(주식을 60만원에 매도해도 실상 본인에겐 0원이 남는 상황)
그럼 손실을 보고있는 상황에서 매도하지 않고 존버하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실 수 있을겁니다.
근데 이게 남의 돈 가지고 하는 거래라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증권사에서 증거금이 녹을 것 같은 상황이 오면 다시 증거금률을 원상복귀 시키라는 "마진콜"이란 걸 하거든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니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만약 40만원을 가지고 매수한 100만원짜리 주식이 하락하여 80만원이 된다면 사실상 원금이 20만원만 남은게 되어 원금손실이 50%에 육박하는 위험한 상황이 올겁니다.
이 주식이 그냥 계속 하락하여 50만원이 된다면 계좌는 -10만원이 되겠죠.
이런 사태가 오면 증권사는 고객에게 10만원의 채권추심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겁니다.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증권사는 증거금률 관리를 합니다.
(고객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자기들도 채권추심이 쉽지는 않거든요.)
보통 증권사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고객 증거금이 일정부분 이하로 떨어지면 문자를 보내줍니다.
그냥 알려만 주는게 아니라 다시 원래 증거금만큼 원상복귀를 시키라는 명령을 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짜리 주식이 80만원이 되면 20만원 손실이 발생하는데요.
원금은 40만원이였기에 실제 원금 손실률이 50%에 육박합니다.
그럼 증권사에서
"너 이거 증거금 녹아 없어질 것 같으니 다시 계좌에 20만원 추가 입금해서 다시 40만원 채워 놔"
이런 뉘앙스의 협박? 문자를 보내줍니다.
즉, 존버를 하고 싶으면 원래 증거금 만큼은 채워놓으라는 명령을 하는거죠.
모자란 증거금을 입금하라는 친절한? 안내를...
(일반적으로 처음 계약한 증거금이 30~40%정도 떨어지면 저런 문자가 발송됩니다.)
입금 안하면 어찌 되냐구요?
인정사정없이 뒷날 혹은 문자수령 당일 "반대매매"로 응징됩니다.
(알아서 자동으로 마구 팔아치워 버립니다. CFD 계좌의 반대매매인 경우 보통 외국계 창구를 통해 오전 10시에 거래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마치 외인이 팔아치우는 것 같은 착시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명령을 하는걸 전문용어로 "마진콜"이라고 합니다. (추가증거금 납부요구)
보통 선물옵션에서 많이 나오는 용어인데 CFD계좌도 파생상품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같은 용어를 사용합니다.
(참고로 제레미아이언스가 나오는 영화"마진콜" 추천드려요^^)
이번 주가조작사태에서 특정종목에서 연속 하한가가 4번씩 나온 이유도 세력이 자신들이 모집한 투자자들의 계좌를 CFD계좌로 사용하였기 때문인데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세력의 내부 암투로 인해 일부 세력이 배신을 하고 먼저 대량의 주식을 매도하자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는데...
하필 사용한 계좌가 CFD계좌라 마진콜이 떨어졌고, 이미 2.5배의 풀 레버리지를 사용한 상태에서 추가납입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죠.
증권사에서는 당연히 하한가까지 반대매매를 하기 시작했고 당황한 다른 투자자들도 덩달아 하한가에 주식을 내다파는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몇일동안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4거래일 연속 하한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 것이죠.)
이번 사건은 온라인에서 잘못된 정보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금감원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서울남부지원에서 담당검사를 배정하고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어제 키움증권 김익래 회장이 발빠르게 이번에 거둔 수익금 605억원을 사회환원하고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이유는 검찰총장급 윗라인에서 이번 수사지휘를 한다는 정보가 나왔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사건이 중대하고 역대급이란 얘기입니다.
어떠세요?
어려운 경제용어가 난무하는데도 제 설명이 이해되지 않으세요?
여기까지 이해하셨다면 여러분은 요즘 나오고 있는 어려운 경제뉴스를 충분히 이해하실 기초체력을 가지게 되신 겁니다.
축하드립니다.
글을 적다보니 또 시간 압박이 생기네요...
오늘 하루종일 비가내리는 바람에 낮잠을 좀 잤더니 시간이 벌써 이렇군요.
원래 계획엔 이번 포스팅에 주가조작사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재 사건의 진행사항도 알려드리려 했는데....
4부도 올려볼까요?...
오늘은 드디어 이번 주가조작 사태의 핵심 키워드 CFD 계좌에 관한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서론이 길어지면 4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CFD계좌가 무엇이냐면...
Contract for differnce 의 약자로
영단어 Contract는 약정, 계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difference 는 여기서 차액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차액 약정계약 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보통 "차액 결제 거래"라고 부릅니다.
설명을 들으니 더 모호해 지시죠?
다음 설명을 들으시면 금방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이 계좌의 가장 큰 특징은 증거금률 40% 를 적용받게 된다는 건데요.
이게 무슨 소리냐면...
백만원짜리 주식 한 주를 구입하는데 계좌에 40만원만 있으면 된다는 겁니다.
이 무슨 혜자스런 소리냐구요?
네, 혜자스럽게 이 계좌를 개설하시면 2.5배의 레버리지 효과가 있어 적은 금액으로 많은 주식을 매수하실 수 있어요^^
증거금률을 가지고 운용하는게 미수계좌와 비슷하지 않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미수계좌와의 차이점은 미수계좌는 3일째 원금을 입금해야 하지만 CFD계좌는 만기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이 계좌는 증권사에 "전문투자자" 등록을 하시면 개설하실 수 있는데...
저도 2020년경 개설한 적이 있습니다.
(개설은 어렵지 않습니다. 잔고기준 충족하고 1시간 가량 온라인 강좌 이수했던 걸로 기억됩니다.)
증권사에서 왜 이런 계좌를 만들어 주냐하면...
미수계좌와 마찬가지로 거래를 늘려 수수료를 벌기위한 것입니다.
(거래 수수료 또한 일반 계좌보다 훨씬 비쌉니다. 일반적으로 수수료가 0.1에 가깝습니다.
저같은 경우 일반 계좌의 수수료는 우대수수료를 적용받아 0.003미만입니다.)
하지만 이 CFD계좌는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양날의 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백만원짜리 주식을 40만원을 가지고 매수했다는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이 주식이 10%만 상승해도 (110만원이 되었을 때) 실제 수익률은 25%입니다.
설명) 투자원금 40만원으로 100만원짜리 주식 매입
주식 가격이 110만원으로 상승하여 익절
계좌에는 50만원이 생김, 투자원금은 40만원이였으므로 수익률 25%
하지만 반대의 경우 이 주식 가격이 90만원이 된다면 10%가 하락했음에도 원금은 30만원으로 줄어들어 버립니다.
설명) 투자원금 40만원으로 100만원짜리 주식 매입
주식가격이 90만원으로 하락하여 손절
계좌에는 30만원이 남음, 수익률 -25%
심지어 40% 정도가 하락하면 주식 가격은 60만원이지만 원금은 0가 되어 아예 계좌가 녹아서 없어져 버립니다.
(주식을 60만원에 매도해도 실상 본인에겐 0원이 남는 상황)
그럼 손실을 보고있는 상황에서 매도하지 않고 존버하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실 수 있을겁니다.
근데 이게 남의 돈 가지고 하는 거래라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증권사에서 증거금이 녹을 것 같은 상황이 오면 다시 증거금률을 원상복귀 시키라는 "마진콜"이란 걸 하거든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니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만약 40만원을 가지고 매수한 100만원짜리 주식이 하락하여 80만원이 된다면 사실상 원금이 20만원만 남은게 되어 원금손실이 50%에 육박하는 위험한 상황이 올겁니다.
이 주식이 그냥 계속 하락하여 50만원이 된다면 계좌는 -10만원이 되겠죠.
이런 사태가 오면 증권사는 고객에게 10만원의 채권추심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겁니다.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증권사는 증거금률 관리를 합니다.
(고객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자기들도 채권추심이 쉽지는 않거든요.)
보통 증권사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고객 증거금이 일정부분 이하로 떨어지면 문자를 보내줍니다.
그냥 알려만 주는게 아니라 다시 원래 증거금만큼 원상복귀를 시키라는 명령을 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짜리 주식이 80만원이 되면 20만원 손실이 발생하는데요.
원금은 40만원이였기에 실제 원금 손실률이 50%에 육박합니다.
그럼 증권사에서
"너 이거 증거금 녹아 없어질 것 같으니 다시 계좌에 20만원 추가 입금해서 다시 40만원 채워 놔"
이런 뉘앙스의 협박? 문자를 보내줍니다.
즉, 존버를 하고 싶으면 원래 증거금 만큼은 채워놓으라는 명령을 하는거죠.
모자란 증거금을 입금하라는 친절한? 안내를...
(일반적으로 처음 계약한 증거금이 30~40%정도 떨어지면 저런 문자가 발송됩니다.)
입금 안하면 어찌 되냐구요?
인정사정없이 뒷날 혹은 문자수령 당일 "반대매매"로 응징됩니다.
(알아서 자동으로 마구 팔아치워 버립니다. CFD 계좌의 반대매매인 경우 보통 외국계 창구를 통해 오전 10시에 거래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마치 외인이 팔아치우는 것 같은 착시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명령을 하는걸 전문용어로 "마진콜"이라고 합니다. (추가증거금 납부요구)
보통 선물옵션에서 많이 나오는 용어인데 CFD계좌도 파생상품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같은 용어를 사용합니다.
(참고로 제레미아이언스가 나오는 영화"마진콜" 추천드려요^^)
이번 주가조작사태에서 특정종목에서 연속 하한가가 4번씩 나온 이유도 세력이 자신들이 모집한 투자자들의 계좌를 CFD계좌로 사용하였기 때문인데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세력의 내부 암투로 인해 일부 세력이 배신을 하고 먼저 대량의 주식을 매도하자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는데...
하필 사용한 계좌가 CFD계좌라 마진콜이 떨어졌고, 이미 2.5배의 풀 레버리지를 사용한 상태에서 추가납입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죠.
증권사에서는 당연히 하한가까지 반대매매를 하기 시작했고 당황한 다른 투자자들도 덩달아 하한가에 주식을 내다파는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몇일동안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4거래일 연속 하한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 것이죠.)
이번 사건은 온라인에서 잘못된 정보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금감원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서울남부지원에서 담당검사를 배정하고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어제 키움증권 김익래 회장이 발빠르게 이번에 거둔 수익금 605억원을 사회환원하고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이유는 검찰총장급 윗라인에서 이번 수사지휘를 한다는 정보가 나왔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사건이 중대하고 역대급이란 얘기입니다.
어떠세요?
어려운 경제용어가 난무하는데도 제 설명이 이해되지 않으세요?
여기까지 이해하셨다면 여러분은 요즘 나오고 있는 어려운 경제뉴스를 충분히 이해하실 기초체력을 가지게 되신 겁니다.
축하드립니다.
글을 적다보니 또 시간 압박이 생기네요...
오늘 하루종일 비가내리는 바람에 낮잠을 좀 잤더니 시간이 벌써 이렇군요.
원래 계획엔 이번 포스팅에 주가조작사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재 사건의 진행사항도 알려드리려 했는데....
4부도 올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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