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하루에 한장]힐링 캘리#129

달콩🌸
2024.12.26 15:16
조회수 80
힐링 캘리#129
”겨울은 한번 매듭 짓는 철
질주하던 걸음을 멈추고
살아온 날들을 매듭짓는 철“
겨울은 멈춤의 계절이다.
바쁘게 달려온 걸음을 잠시 멈추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
눈발이 흩날리는 거리처럼 나의 기억도 조용히 내려앉아, 하나씩 매듭지어진다.
매듭은 마무리이면서도 새로운 시작을 품고 있다.
실이 엉켜 풀리지 않도록 묶는 것이 아니라,
깔끔히 정리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약속 같은 것이다.
추운 공기 속에서 더 따뜻한 마음을 찾게 되고,
텅 빈 가지를 보며 내 안의 비워야 할 것들을 떠올리게 되는 계절.
그래서 겨울은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선 위에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지금이 잘못 묶인 매듭을 다시 풀고 정리할 기회일지도 모르겠다.
지나온 계절에 감사하며,
다가올 날들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겨울이 주는 멈춤의 순간은,
결국 나의 삶을 더 단단히 이어주는 시간이 된다.
그러니 천천히,
차분히 매듭짓자.
봄은 매듭 너머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
오늘도 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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