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액자가 깨졌어요

빛은
2024.12.24 01:42
조회수 21
초등학생 때 직접 만든 판화 작품을 전시했던 액자
이번에 방에 변화를 주면서 그림을 바꿨어요.
오랜 시간 보관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방 정리를 하느라 잠시 책상 밑에 두었는데 가까이 있던 물건을 건드렸고 그 물건이 액자 모서리를 치는 바람에 액자가 앞으로 넘어졌어요.
아래 부분에 맞았다면 뒤로 넘어졌을까요?
다행히(?) 사진처럼 깔끔하게 깨진 덕분에 유리 가루가 많이 생기지 않았고 러그도 살릴 수 있었어요.
쉽게 넘어지지 않게 조금 기울인 상태로 책상 다리에 기대어 두었는데... 속상하지만 다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정리했어요.
유리가 커서 마대자루에 들어가지 않는 탓에 아버지가 오시기를 기다린 후 부탁드려 유리를 깼어요.
갈라지는 유리를 보니 괜히 미안하고 안쓰럽다고요.
10년 넘게 저에게 행복을 준 액자를 보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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