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꽃모양 돌 떡 만들기

애봉
2023.04.30 23:57
조회수 369
라이프집 첫돌은 말로 때웠는데ㅠㅠㅠ 조카님의 첫돌은 몸으로 때웠어요.
떡을 전날 맞췄는데 너무 평범한 것 같아서 아침내 고민하다가 급히 엄마와 송편을 빚었답니다.
(앗 제가 바빠서 어제까지는 돌잔치에 신경틀 못썼어요ㅠ)
(언니는 저랑 달리 파티 준비하는걸 안좋아하고 하지도 말라고 하는 털털한 스타일!!)11시까지 식당에 가야하는데 꽃 떡(?)을 만들기로 결정한 게 당일 8시 20분이었어요.
저는 씻고 준비하고
엄마도 씻고 미용실(10시) 가시고
떡 찾고 케이크 찾고(10시)
집에서 온간 소품을 챙겨다가
식당에 11시까지 가기!
깨야할 퀘스트가 너무 많은 상태여서 엄마한테 살짝 꾸중을 들었지만 엄마아빠의 전폭적인 지지로 원활하게 모두 해내었답니다!!


쌀가루랑 떡 찜기랑
치자, 백년초가루, 녹차가루는 집에 있었고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도구도 마침 사둔 게 있길래 시작했어요.
시간이 없어서 사진은 많이 못찍었어요.
모양이 삐뚤어도 그냥 진행,
떡을 쪄내면 색이 더 진해진다는데 그게 어느정도인지 테스트도 못하고 그냥 했어요.
송편 위에 올릴 꽃 떡 세 개만 만들자!!
이게 목표였는데 15개 넘게 만든 것 같아요:)

치자물이 너무 예쁜 노랑으로 잘 나왔어요!!!
자그마한 꽃은 엄마가, 나머지는 제가 빚었답니다.
(아!!! 바빠서 속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훼이크ㅠㅠ)
정성스럽게 매만져주고 빚어야 했는데
디자인 생각도 안하고 꽃!!!!!!!꽃!!!!!!!!
그냥 꽃을 만들었어요.
크기나 모양은 전에 화과자 클래스에서 배웠던 걸 응용했어요.
녹차가루 양조절 실패로 색상이 귀엽지 않아 아쉽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 아주 만족스럽게 되었어요!!
백설기, 수수경단, 오색송편은 샀고 그 위에 꽃모양 떡을 고명으로 얹었어요.

토퍼는 제가 만들었고
트로피컬한 현수막(이미지는 무료 이미지 다운로드)은 디자인 배열만 살짝 다시 해서 제작했고
우리 조카애기 별명이 '포도'라서 딸기 대신 포도알을 올린 생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적포도라 어르신 케이크 같아졌어요.

양 끝에 있는 꽃 말고 가운데 센터피스는 전날 밤 오아시스와 씨름한 결과랍니다.
오늘 하루도 끝이 났네요!!!
(이모님은 너무 피곤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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