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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준 시집 -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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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갈29

2024.10.31 21:52

조회수 9





이렇게 사람을 사랑해 본 적이 나는 있을까

나에게 화자만큼 사람이 가까웠던 적도, 사랑이 가까웠던 적도, 죽음이 가까웠던 적도 없다는 것이 애가 탄다.

전반적으로 이 시집의 시간은 나의 시간과 다름이 분명하고 이해조차 어렵지만 그 삶이 애처롭게 아름답다는 것, 또 이런 삶, 이런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살고 싶다는 소망이 내게 생겼다는 것만큼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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