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흰둥이의 죽음

은꽃
2024.10.31 21:28
조회수 58
몇주전에 구석에서 미세한
소리를 내며 둥지 밖에 있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솔직히 죽은줄 알고 식겁 했어요
어제는 잘 있겠거니 배란다 안 살피고
그냥 자고, 오늘은 밥 줄려고 가보니 또 둥지에
없어서 .. 아무리 찾아도 안보여서 후레시까지 켜고
찾았는데 구석에 죽었어요
싸늘한 몸과 딱딱하게 굳은 몸과 부리 ㅠ
좋은 먹이를 먹이려고
일부러 지난주 새농장에서 먹이도 사왔는데
혹시 관심을 .. 안 갖아줘서 죽었나
추웠던 걸까.. 물을 잘 안갈아줬나 몰려오는 죄책감
23년초 1살의 흰둥이를 분양받아
라이프집에 처음 들어왔는데 자기수명 5살
보다 너무 빨리 생을 마감한 흰둥이
할머니 돌아가셨을때처럼
눈물이 줄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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