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오늘의 시 10

닿다
2024.10.30 23:59
조회수 20
박경리 작가님의 유고 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中


눈물 버튼 중 하나인 동물 얘기라 소 마음을 생각하면 너무 슬퍼요 그냥..자식 놓고 와서 날카로워진 소를 때리는 농부도 농사를 위해 생계를 위한 마음인걸 알지만요..산다는 건 애미와 자식을 떼어놓아야 하기도 하고 그래서 마음이 아파진 애미인걸 알아도 내가 키우는 자식도 있기에 그 자식에게도 밥을 줘야 하기에 밭갈이를 시켜야만 하는 그런거겠죠. 어쩔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면 조금은 덜 슬퍼져요. 덜 슬퍼지는 방법을 찾기 위해 조금 더 잘 살수 있는 법을 찾기 위해 그 방도들을 찾아가는 여정 같네요. 인생이란게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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