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이어달리기 / 민구 필사
Damien Kim
2024.10.28 23:10
조회수 26
오늘 시를 읽고 필사하며 아주 어렸을때의 트라우마가 살짝 떠올랐어요 >_<
할머니네 반려견이 새끼를 낳아 아주 하얗고 뽀송한 아이를 선물 받았는데
부모님이 처음 자녀를 낳으면 너무 이뻐서 물고 빨고 한다는 그 감정이랄까
너무나도 어린 그 새끼 강아지를 불과 초등학생이었던 제가 이뻐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얼마 못가서 갑자기 학교 다녀와보니 짖으며 반기는 아이가 사라진거였어요?!?!
부모님이 데리고 어디 나간건가 했는데
알고 보니까 아빠가 친구네 잘 키우라고 줬다는게 아니겠어요???????????!!
진짜 그 소식을 전해듣자마자 얼마나 울었는지 ㅠㅠㅠㅠ
밥도 안먹고 학교도 안가겠다고 했었던 그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ㅎㅎ
『 내가 넘어져도
뒤도 안 돌아보던 네가
오늘은 옆에서 꼬리를 흔들고 있다 』
그 어린 강쥐가 집안에서 얼마나 발발 거리며 저를 따라다니고 핥아댔는지
함께 했던 그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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