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원래 시집은 제목이 8할

족장님
2024.10.28 22:40
조회수 21
대형서점에 가면
시와 에세이가 항상 가까이 있거나
같이 있다
이 두가지 부류의 책들은
제목이 8할인지라
난 서점에 가면 제목구경하는
재미를 이 구역에서 찾는다
시는 이보다 더 멋질수 없는
대단히 멋드러진 한줄을 뽐내고
에세이는 보편적인 삶을 긁어내며
옆에서 툭 내뱉는 말투를 상기시킨다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라니 멋지지 않은가
나는 감히 생각조차 못할 이 아름다운
한줄만으로도 시집을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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