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시월에시읽기챌린지5: 어느 늦은 저녁 나는 - 한강

스크랩 아이콘

키미집

2024.10.28 09:31

조회수 49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 

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지금도 영원히 

지나가버리고 있다고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을 먹었다 

- 한강




감상평

한강 작가의 첫 시집의 첫 시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시인이 고르고 고른.  시인에게는 정말 의미있는 시일 것이다.  
한국인처럼 밥에 집착하는 민족이 또 있을까? 

그 유명한 영화 대사 "밥은 먹고 다니냐?"
한국인 유명한 허언증 "나중에 밥 한번 먹자" 
가족이랑 전화하면 젤 먼저 "밥은 먹었어?" 부터 물어본다. 

한국인은 왜 이렇게 밥에 집착할까? 
한국인에게 밥은 정말 다양한 의미가 담긴 메타포인것 인 것 같다.
밥은 한국인에게 가족, 삶, 추억, 모정, 사랑, 그리고 전부. 즉 삶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김이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생각한다. 무엇이 지나간다고. 그것은 추억, 사랑, 삶을 담은 시간일 것이다.
밥을 먹어야지 - 삶을 살아내겠다는 다짐을 하며
밥을 먹었다 - 일상을 살아냈다. 그것이 어떤 어렵고 힘든 것이든. 


가족을 위한 정성스러운 한끼 - 여기에 나도 집착하는 편인데...

그만큼 김이 피어로으는 밥에 대해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6

2

댓글 등록 시 3미닛 적립 (1일 10건까지)

댓글


이전글목록다음글

관련 콘텐츠

남산 아래 뒤죽박죽 집 생활

남산 아래 뒤죽박죽 집 생활

왜불러용

새로운 무드등

새로운 무드등

영필

새로운 문구템🌟

새로운 문구템🌟

슈슈뮤

🤎

🤎

ssoonspace

할인해서 어쩔수 없이..

할인해서 어쩔수 없이..

아리골드

가을이니~로퍼~

가을이니~로퍼~

DD-CHoo

오하나 하타케🤗

오하나 하타케🤗

DD-CHoo

플레이모빌💕

플레이모빌💕

또라리: )

귀여운파우치

귀여운파우치

달콤.

최근 소품샵에서 데리고 온 캐리어 끄는 고양이

최근 소품샵에서 데리고 온 캐리어 끄는 고양이

지히킴

인기 콘텐츠

공감순
댓글순
조회수
물놀이에 진심인 엔집사 171엔집사의 B급 감성

이브 171dlffpr****
이 사이트는 reCAPTCHA의 보호를 받으며
Google 개인정보처리방침 및 서비스 약관이 적용됩니다.

로그인하여 나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