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사소한 위로
그리움
2024.10.24 08:18
조회수 25
조용한 일
김사인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 당연하기에 고마운 줄 몰랐던 것들이 내 곁에 있다.
그냥 존재한다는 그 자체로도 고마워해야 하는 것들이 내 곁에 있다.
여름을 살고 땅을 수놓는 마지막까지도 나는 그 모든 것 덕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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