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이곳은 바람이 불지 않습니다 / 홍우식
블루문
2024.10.23 10:47
조회수 21



떠나온 곳의 풍경이 생각나는 시였습니다. 떠나온 곳의 풍경보다는 지금 동네의 풍경이 제겐 가장 많이 각인된 것 같습니다. 동네 산책이란 걸 요 근래 몇 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와 다르게 언제나 혼자 동네를 떠돌게 된 사람으로서 이웃이나 지인들의 온기가 불지 않는 이곳이 추운 건 너무나 깊이 공감이 됩니다. 말주변이 점점 없어지고 노후에 대한 걱정 때문에 더 이상 단골 가게는 만들지 않지만 아직 큰 외로움은 없네요. 직장에서 돌아와 맞이하는 혼자 있는 고독의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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