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Day 3] 심보선 - 오늘은 잘 모르겠어

chouchou
2024.10.20 23:22
조회수 24
'사랑은 두 존재를 하나라 믿는 신의 착란이라고
사람을 떠나는 것은 사람의 첫번째 자유라고
나는 말하지 않았어'
'나는 잘 알고 있지
그때 우리는 헤어지는 것에 그토록 집중했기에
헤어지는 데 실패했던 거지
그때 우리는 너무나 무서웠던 거지'
이별은 거듭하고 거듭해도 익숙해질 수 없는 행위인 것 같아요. '한사람과 한사람이 만나는 일은 그사람의 인생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문장을 본 적이 있는데 참 만남이란 것도 쉽지 않고 이별은 더더욱 쉽지 않구나 싶었어요.
심보선 시인의 이별씬을 읽고, 조제, 호랑이 그리도 물고기들의 엔딩씬이 생각나 영화의 OST인 '쿠루리 - 이별'을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이별에 익숙해질 수 있는 날이 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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