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최애 텀블러 빼고 버려야하나 고민중

룰루랄라5
2024.09.12 08:43
조회수 63
최근 열심히 쓰고 있는 텀블러 6개.
맨 왼쪽의 MIIR 밀크병 같은 텀블러는 새지 않아서 가방 안에서 마구 흔들려도 걱정없다. 최고는 손에 잡았을 때 들기 너무 편하다는 것.

노란 고양이 그려진 보냉컵은 집에서 내 최애 컵.
뜨거운 커피도 차가운 레모네이드도 오래도록 간다.
그러나 무엇보다 마실 때마다 귀여워서 히히 거리는 나. 써모스 제품.
빨간색은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이거 구하느라 스타벅스 몇 곳을 돌았는지. 그만큼 가장 자주 들고다닌다. 이건 100프로 뜨거운 커피용.
스탠리 퀜처는 말모. 일상보다 여행갈 때 꼭 있어야 하는 텀블러. 올 여름휴가도 제일 먼저 스탠리에 얼음 채우고 아메리카노 담아서 운전석 옆에 꽂고 시작했다.
파란색은 카누 아이스 사고 받았는데, 색이 청량해서 집에서 아아 마실 때 잘 쓴다. 뚜껑이 그냥 덮어진 수준이라 밖에 들고다닐 수는 없다. 보냉도 그닥 잘 되는 편은 아니다.
마지막 빗살무늬 토기 같은 아이는 허스키컵으로, 버려지는 커피생두 껍질로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생각보다 뚱뚱해서 손에 잡기는 버겁지만 입에 닿는 부분이 그 어떤 텀블러보다 착 감긴다. 빗살무늬 부분이 너무 뜨거워도 완충시켜준다. 은은한 오트밀색이 맘에 드는 아이.
그런데 안 쓰고 처박힌 텀블러가 많다.


정리한다고 꺼내고선 다 멀쩡한데 라며 슬그머니 제자리에 넣고 있다.
다 한때는 최애였던 텀블러인데.
며칠간 정을 떼고 올 추석엔 처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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